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 대폭 확대
산청군이 올해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지난해 32억원보다 17억원이 늘어난 4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참여 인원 규모 역시 1,270명으로 지난해 980명 보다 30%가량 증가했다. 지원사업은 3일부터 각 사업단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두 21개 사업에 7개 수행기관이 참여·운영한다.
각 사업별 참여 인원은 공공시설봉사 980명, 노노케어 130명, 보육·아동·청소년·노인시설지원 70명, 경륜전수활동 45명, 지역영농사업 및 공동작업사업 45명이다.
활동기간은 최소 10개월에서 최대 12개월이다. 공익활동형(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경륜전수활동 등)은 월 30시간 활동 시 월 30만원의 활동비를 받게 된다. 공익활동형 외의 사업은 사업별 특성과 운영규정에 따라 활동시간 및 활동비를 차등지급한다.

■산청군 어르신 건강위험요소 줄인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은 오는 2월3일부터 12월까지 마을로 찾아가는 건강교실 ‘2020년 마을마다 건강UP, 건강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군의료원은 이 사업을 통해 산청지역 내 22곳의 마을회관 또는 복지회관에서 매주 2회 정기적으로 어르신 맞춤형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통합건강증진 예방관리교실과 건강체조교실로 구성됐다.
통합건강증진 예방관리 교실은 심뇌혈관질환 건강위험도 측정(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혈액검사), 건강생활실천(금연, 영양, 절주, 비만, 구강), 노인우울, 치매예방, 감염병예방, 중풍예방교육 등 다양한 보건교육을 병행한다. 개인별 건강위험요소를 줄여 마을별 건강수준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체조교실은 평소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근력강화운동, 스트레칭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내용이다.
■A형간염 고위험군 무료예방접종 실시
산청군보건의료원은 A형간염 고위험군 대상자(만성 간질환자 등)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2회)과 항체검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만 20세부터 49세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0~30대는 항체검사 없이 바로 예방접종이 가능하고 40대는 항체검사 후 항체 미형성자에 한해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이뤄진다. 또 만성 간질환자 중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대상자가 아닐 경우에는 해당되는 상병코드가 등재된 진료기록부 등을 확인한 후 신규 대상자로 등록해 관리할 예정이다.
A형간염 고위험군 예방접종은 산청군보건의료원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실시하며 신분증 또는 진료기록부(필요시)를 구비해 방문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예방접종실(☏970-7536) 또는 예방의약담당(☏970-7533)으로 하면 된다.
■임산부·영유아 건강관리 돕는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이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2020 영양 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영양 불균형의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영양·신선식품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교육도 함께 진행하는 맞춤형 영양관리 사업이다.
사업 대상자는 월 1~2회 ‘대상자 특성별 영양보충식품’을 가정까지 직접 배달받을 수 있다. 또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도 제공된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970-752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