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청소년 <우동이> 학교 수업 채택

산청시대 2021-12-01 (수) 05:15 2년전 2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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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찾아 지역주민 구술 등 취재
구전 이야기와 지명 유래 등 기록
산청박물관 편집 맡아 800부 제작

산청군 청소년들이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해 만든 <우리 동네 이야기>(우동이) 책이 지역 내 학교 수업 보충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산청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민병관)는 ‘산청군 청소년 우리 동네 이야기책’ 800부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올해 3월부터 추진한 ‘산청 우동이’ 프로젝트의 결실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지역 청소년들은 산청박물관과 청소년 상담자원봉사단(청보리)과 함께 산청군 11개 읍면을 직접 찾아가 향토문화해설사와 지역주민의 구술을 취재했다. 
청소년들은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는 물론 지명의 유래와 문화유산 등을 발굴, 녹취, 기록해 책으로 엮어냈다. 
<산청 우동이>는 산청박물관이 최종 편집해 내용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전문성도 곁들였으며, 지역 내 청소년들의 학교 수업과목과 연계돼 보충교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책에는 지역 향토 문화유산에 관한 내용뿐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청소년들이 교감하며 세대 간 소통을 이어나간 과정도 고스란히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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