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만학의 꿈 꽃 피우세요”성인문해교실 청춘배움학교 운영 초등 학력반·검정고시 대비반 등 산청군은 어르신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2023 성인문해교실 ‘청춘배움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춘배움학교는 기초교육을 받을 기회를 놓친 비문해 및 저학력 성인의 기초능력 향상과 자존감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청춘배움학교는 문해교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산청군민을 강사로 위촉해 총 25개의 교실을 운영한다. 마을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비롯해 교육청 인가를 받아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초등학력 인정 교실, 중졸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검정고시 대비반 등으로 구성됐다. 또 한글 수업 외에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과 2022년 영어교육을 위해 강사들이 직접 만든 부교재 ‘영어야 놀자’,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푸른 문해 동화책 <막달 씨의 비밀>을 적극 활용해 효과적인 문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 평생교육 홈페이지(https://www.sancheong.go.kr/edu/index.do)와 카카오톡 채널 ‘산청군 교육정보’를 참고하거나 전화(055-970-612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해 중졸 검정고시 대비반을 통해 첫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는 초등학력 인정 교실 첫 졸업생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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