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진주 시즌 2’ 추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산청시대 2022-07-12 (화) 23:52 1년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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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민선8기 진주시장 취임식 가져
지역경제 상황 고려해 간소하게 개최 
전통시장 방문하는 등 민생 행보 이어


조규일 민선 8기 진주시장 취임식이 1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초청 인사 없이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취임식에서 조규일 시장은 “‘부강진주 시즌 2’ 추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간소한 취임식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평거 10호 광장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우회도로 개통식에 참석하고 논개 시장을 방문해 ‘시민과의 데이트’를 가지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민선 7기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시민들과 보건의료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일해온 진주시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취임사를 시작했다.
조규일 시장은 “지금은 서부경남 KTX와 부·울·경 메가시티로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시기”라며 이러한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기 위한 탄탄한 자생동력을 구축하는 일을 민선 8기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조 시장은 취임사에서 민선 8기 ‘부강진주 시즌 2’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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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혼탑 참배


◇양질의 일자리 넘쳐나는 ‘미래산업도시’
조규일 시장은 인구 유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자생동력을 갖추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KAI 회전날개 비행센터를 최대한 빨리 건립하고 UAM 즉,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공항인 버티포트 건설과 UAM 생산기업 유치에 힘써 진주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UAM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제2 바이오단지를 시작으로 인근 지자체에 산재해 있는 바이오 역량을 결집하여 서부경남 항노화 바이오 벨트를 구축하고, 국토안전관리원의 국토 안전 실증센터를 유치하여 첨단안전 산업의 거점도시로 성장도 예고했다.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문화관광 도시’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가 서부경남 KTX 개통 후 스쳐 지나가는 ‘패싱도시’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해양관광 인프라가 발달한 도시와 차별화된 진주만의 독특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첫 번째 단계로 민선 7기부터 시작한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전동 옛 철도부지에 복합문화공원과 국립진주박물관 신축 이전, 항공우주 과학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진주성과 그 인근 남강변 주변에는 다목적문화센터, 진주대첩 광장, 유등 전시관, 비거전시관이 하루빨리 제 모습을 갖추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망경공원에 전통문화체험관과 현 박물관 건물에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을 구축하여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며, 진양호에는 순환 자전거도로, 전망 타워, 까꼬실 생태탐방교를 건설해 서부경남 최고의 관광지로서 옛 명성을 되찾는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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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는 ‘희망 도시’
조규일 시장은 민선 7기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지원 시책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임신축하금과 임신, 난임 시책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하여 출산 친화 정책을 강화하고, 다자녀 가정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어린이집에서 늦게 하원 하는 아이들을 위한 간식비 지원, 유아체능단 창설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소년들의 이동 편의를 도모키 위해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 승차사업과 청소년 맞춤 여름 축제인‘M2(Music+Media)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역발전의 원동력인 청년들의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청년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신설하고, 청년창업사관학교 유치와 창업진흥원 설립에 힘써 청년 CEO 양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 모두가 다 함께 잘 사는 ‘행복도시’
조규일 시장은 민선 8기 진주 시정은 노인, 장애인, 여성,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을 배려하는 정책의 강화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르신들이 편안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고령친화도시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산에 건립 중인 종합 노인센터와 평거동에 건립 중인 고령자복지주택 건립에 속도를 내고, 어르신 일자리 사업 확대와 파크골프장 확충에 힘써 어르신들의 삶의 의욕을 고취해 나갈 계획이다.
또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동부권에 가족센터를 설치해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활성화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초일류 도약하는 ‘명품도시’
조규일 시장은 부·울·경 메가시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경남 전체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청 진주 환원’을 적극 주장했다. 이는 지난 1925년 일제에 의해 경남도청이 부산으로 강제 이전된 아픈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일이라고 역설했다.
또 서부경남과 동부 전남을 아우르는 중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도시의 외연을 확장하고 가치를 높이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초전 신도심 개발에 힘쓰고 문산나들목 일원을 서부경남 G-city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부경남 KTX 조기 개통과 서울 강남 수서행 SRT 유치를 위해 정부에 적극 건의하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업도 빼놓지 않았다. 전기 수소차와 충전소 보급을 더욱 확대하고, 수소 교통복합기지 구축을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취임식을 맞아 직원들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공렴(公廉)을 강조하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한 공직자가 되어 주기를 당부했다. 또 ‘창의적인 사고’,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하는 깨어있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며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고 공감 소통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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