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산청군수 후보 공천 후폭풍 일어

산청시대 2022-05-14 (토) 13:05 1년전 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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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철                                       박우범

여론조사 경선‥이승화 공천 확정 
박우식, 공정성 의문‥재심 청구
후보 7명 대상 변경 통보에 의혹
박우범·신종철 도의원 여론조사

 

이승화 전 산청군의회 의장이 국민의힘 산청군수 후보로 확정됐다.
하지만 이번 산청군수 공천 경선 과정의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산청군수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100% 국민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 이승화 예비후보를 공천 후보로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선에서 가산·감산점을 합산한 결과 이승화 예비후보는 41.15%를 득표했으며, 박우식 38.6%, 노용수 11.55%, 이창희 5.7%, 민준식 3.95%, 박찬정 1.56%, 배성한 예비후보가 0.72%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박우식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어이없는 결정에 30일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달 18일 공천심사 면접까지 보았으며, 경남 공관위에서 흘러나오는 말이 3명이 후보로 압축되었다고 했다”며 “이에 불복한 모 후보의 이의 제기로 중앙 공관위로 이관돼 그 재심청구가 기각되었고, 다시 경남 공관위로 이관된 뒤 갑자기 입후보자 7명 전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도에는 똑같은 잣대로 진행한 심사에서 탈락되었던 후보가 어떻게 다시 경선에 포함시키냐”며 부당함을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 산청군 경남도의원 선거는 여론조사 경선으로 공천 후보를 가리기로 했다. 경선에는 박우범(53) 경남도의원과 신종철(60) 전 경남도의원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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