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국힘 공천, 김태호 지지 군의원 어쩌나

산청시대 2024-02-28 (수) 08:06 2개월전 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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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의원 지지 선언 / 김태호사무소 제공

17일 신성범 전 국회의원, 국민의힘 단수공천 확정

지난달 거창·산청·함양·합천군의원 김태호 지지 선언

일부 의원 “신성범 아닌 인물 전략공천” 의견 모아

“다음 지방선거에 신선한 인물로 물갈이해야” 제시

 

신성범 전 국회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 국민의힘 공천을 받으면서, 김태호 국회의원을 공개 지지한 기초·광역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성범 의원은 지난 17일 발표한 국민의힘 공천자에서 단수 공천됐다. 김태호 국회의원은 양산을 지역구로 출마하게 됐다.

이러한 교통정리가 진행되기 전 당 경선을 앞두고 거창군의회와 산청군의회, 함양군의회, 합천군의회 국민의힘 군의원들이 김태호 국회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달 25일 거창군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8명 전원이 김태호 지지 선언에 참여했으며, 26일에는 산청군의회에서 정명순 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 8명 전원과 안천원 무소속 의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열악한 지방 재정과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여 더 잘 사는 지역,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 수 있는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김태호 의원이 당선되어야 원활한 예산확보와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면서 “김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양군의회는 26일 국민의힘 의원 9명 전원이 의회 앞에서 지지 선언을 했으며, 합천군의회는 29일 국민의힘 군의원이 지지 선언을 이어갔다.

심지어 이들 기초·광역의원 가운데는 김태호 의원이 양산을로 차출되자, “(신성범 의원이 아닌) 새로운 인물을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에 전략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 지지 선언 기초의원 가운데는 18,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신성범 전 의원이 기초의원 공천을 했던 군의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태호 의원이 공천한 대다수 기초·광역의원들은 선거운동 기간 신성범 전 의원과 대립각을 세워왔기에 신 전 의원과 화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신 전 의원은 다음 지방선거에서 신선한 인물로 물갈이하는 방안을 세워놓고 이번 총선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신성범 전 의원은 “김태호 의원의 양산 출마 국회 기자회견 직후 전화 통화를 했다”며 “김 의원을 지지했던 군민들을 포용하고 화합해서 우리 지역이 반목하지 않도록 하겠다 약속했다”고 밝혔다.

 

장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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