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9개 지역 23본 발생
3월말까지 완전방제 실시
산청군은 재선충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우화하기 전인 3월말까지 완전방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산청군의 경우 지난해 10월 재선충이 최초 발생, 현재까지 9개 지역 23본이 발생한 상황이다.
군은 발생목 20m 이내 소나무에 대한 소구역 모두베기를 시행하고, 반경 80m 이내 비감염목은 예방나무주사를 주입하고 있다.
선단지 주변과 진주시, 하동, 의령, 합천군 등 재선충 피해지 연접 시군 경계부와 지리산 초입부의 우량 소나무림, 주요 보존 소나무림을 중심으로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또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을 지정 공고해 소나무류 이동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찰방제단을 연중 운영, 고사목에 대한 검경 및 처리에 철저를 기하는 등 청정산청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