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농산물도 다 팔아드립니다”

산청시대 2021-04-15 (목) 11:15 2년전 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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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농협 간이공판장 인기몰이
소량 농산물도 농협 직원 수거
11월까지 신안면 농산물유통센터

산청군농협(조합장 박충기)이 운영하는 농산물 간이공판장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규모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소량의 농산물이라도 회관이나 해당 지역 농협에 가져다 놓으면 농협 직원들이 직접 수거, 공판장에 출하하는 등 고령 농가 맞춤형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산청군농협은 오는 11월 말까지 신안면 옛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농산물 간이공판장을 개장·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요 출하품목은 취나물, 두릅, 깻잎, 감자, 고사리 등이며, 최근에는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음나무 순, 냉이, 산마늘(명이), 가죽 등 산나물류도 출하되고 있다.
이외도 말린 고추, 양파, 블루베리, 상추, 버섯 등 시기별로 83종류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들이 출하되고 있다.
간이공판장은 규격화된 농산물뿐 아니라 쑥 한 봉지, 쪽파 한 단 등 자투리 농산물도 출하할 수 있어 판매에 애로가 있는 농가의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 해마다 출하실적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15억여원의 출하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군농협 관계자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경매하기 위한 중매인들의 경쟁으로 수취가격이 높아져 농산물 제값 받기가 가능해졌다”며 “언제든지 출하할 수 있어 농가 편익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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