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농업기술센터 ‘미래 생명관’ 준공
산청시대
2022-01-13 (목) 01:02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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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75억원 투입‥연면적 2,131㎡ 과학영농교육 중심·기술센터 기능 강화 농산물 안전분석실·토양 검정실 설비
산청군이 과학영농기술의 효과적인 보급·교육 등 농업기술센터 기능 강화를 위해 건립한 ‘미래 생명관’이 준공됐다. 3일 군에 따르면 ‘산청군 미래 생명관’은 총사업비 75억원을 투입해 전체면적 2,131㎡, 3층 규모로 건축됐다. 산청군은 지난 2019년부터 현장교육을 위한 실증포장 조성과 미래 생명관 예정부지 정지작업을 진행했으며, 올해 미래 생명관을 준공했다. 건물 1층에는 농산물 출하 전 464종의 농약잔류분석이 가능한 농산물 안전분석실과 10여 종의 토양 성분분석으로 적정 시비 처방을 할 수 있는 토양 검정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 검정·분석·진단실 설치로 지역 맞춤형 토양 검정과 농산물 농약 잔류물 분석이 용이해져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미래 생명관 2, 3층에는 온라인 동영상 교육에 최적화된 최신교육장과 농업인 사랑방, 120여석 규모의 대강당이 설치돼 농업교육 산실과 정보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미래 생명관은 우리 지역 과학영농 교육의 중심기관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비대면 교육 영상장비를 설치·운영해 온라인 교육 활성화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리 산청지역의 토양과 작물에 대한 환경 데이터를 축적해 상황별 맞춤형 영농지도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산엔청 농업인대학 개설·운영
한편 산청군은 다양한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해 농업인과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20년 6월에는 산청군4-H연합회가 경남4-H본부로부터 4-H 활동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산청군의 주 소득원인 딸기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산엔청 농업인대학도 개설·운영해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업용 드론 등 전문가 육성사업을 추진 교육생 전원이 자격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농진청이 주관하는 ‘2021년 식량 작물 및 안전농산물 기술보급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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