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수급 조절로 가격 안정화한다
산청시대
2023-03-15 (수) 00:23
8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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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루쌀 재배 모습 적정 생산 위한 각종 사업 추진 전략작물 직불제 31일까지 접수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실시 벼 적정 재배면적 감축 협약 산청군이 쌀값 안정화를 위해 쌀 수급 조절에 박차를 가한다. 산청군에 따르면 전략작물 직불제,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벼 적정 생산과 소득 작물 재배 확대 등을 통해 쌀 수급 조절로 쌀 가격 안정화를 위한 조치다. ◇농림식품부의 전략작물 직불제는 기존 논 활용 직불을 확대 개편해 밥쌀용 벼 재배면적을 수요에 맞춰 감축하면서 수입 의존작물 생산 확대를 위한 사업이다. 전액 국비 지원 사업인 이 사업은 벼를 재배하던 논에 겨울에는 식량 작물, 여름에는 콩이나 가루 쌀, 하계조사료 등 다른 작물을 단작 또는 이모작 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단가는 동계작물(조사료)은 ㏊당 50만원, 하계작물 중 논 콩과 가루 쌀은 ㏊당 100만원, 하계조사료는 ㏊당 430만원이다. 동계 밀 또는 조사료와 하계논콩 또는 가루 쌀을 이모작 하면 인센티브가 적용돼 ㏊당 25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가능하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 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생산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사료 및 쌀 이외의 식량 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6월 23일까지 신청 기간인 이 사업은 지난해에 벼를 재배하고 올해 신규 타 작물 전환 희망 농지가 대상이다. 지난해 벼에서 타 작물로 신규전환 후 올해까지 계속해서 타 작물 재배를 희망하는 농지도 가능하다. 벼 이외의 다른 작물 재배뿐만 아니라 휴경도 신청할 수 있다. ◇벼 적정 재배면적 감축 협약은 신청 기간이 오는 5월 31일까지로 지난해에 벼를 재배한 농지에 올해 타 작물이나 휴경을 계획한 농지가 대상이다. 또 지난해 감축 협약에 참여해 인센티브를 받은 대상 중 논에 타 작물 재배 또는 휴경을 계획하는 농지도 가능하다. 콩 재배 농가는 ㏊당 150포, 그 외 일반작물 재배농가는 ㏊당 300포의 공공비축미를 배정받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사업 신청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산청군 관계자는 “쌀값 안정화를 위해 벼 재배면적을 적정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콩, 가루 쌀, 하계조사료 등 타 작물 전환을 통한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대규모 벼 재배 농가 및 농업법인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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