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약선 장독제 개최

산청시대 2023-04-28 (금) 22:43 11개월전 566

전통 식문화 계승·지역 장맛 알려

11개 읍면 향토 장맛 시식 평가

‘제1회 약선 장독제’가 5일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전통음식 실외교육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장맛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농촌진흥청에서 전수한 종균 활용 장류 품질 향상 기술 보급을 위해 이뤄졌다.

행사는 산청군 생활개선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 향토 된장, 간장 등 11가지에 대한 시식 평가가 진행됐다.

생활개선회 전 회원들은 11개 읍면 향토 장맛을 직접 시식하고 평가했으며, 평가 결과 농촌진흥청에서 전수한 기술로 담은 종균 활용 장맛이 현대인들의 입맛에 가장 기호도가 높은 장맛으로 선정됐다.

또 시천면 지리산물 된장, 생비량면 상황버섯 된장, 삼장면 고로쇠 간장 등도 맛과 색깔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식 평가와 함께 이뤄진 부대행사에서는 오부면 생활개선회와 산엔락 모둠북 예술단의 신명 나는 장독대 액막이 돌기와 향토 음식 등 발전을 위한 제례, 시천면 생활개선회의 꽃꽂이 재능기부 등도 이뤄졌다.

이어 지역 한방약초인 감초와 우슬, 엄나무 등을 활용한 약선 된장 제조, 농촌자원 분야 개발 기술 전수, 농촌 색 탐구 등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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