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람들, 왜 산청에 사느냐 묻는다하지만 난 그냥 웃지요.산이 좋아 웃고, 물이 좋아 웃고푸른 하늘 떠도는 뭉게구름 보며 간들간들 한가히 누워 아, 좋다!해 지는 들녘에 앉아, 숲으로 깃드는 산새들의 날갯짓 보며 웃지요.그러면 사람들은 또 그 촌에서 무슨 재미로 사느냐 묻는다.그럼 난, 뭐가요? 그러고는 또 웃지요.경운기 앞세우고 논밭을 갈다가반가운 얼굴이 지나면풋 고추에 막걸리 한잔 권하며환하게 웃는느릿느릿 그 여유로움이 보기 좋아 웃고한여름 정자나무 아래 모여도란도란 환하게 웃는 이웃들의 순박한 모습 보며그래, 그래…….여기 사람이…
붓과 벼루의 간격 먹을 갈던 시간들이 저물고‘기역 니은’을 가르치던 아버지가수분지족의 삶을 서까래에 매달고 육남매를 세뇌시켰다.소화마을에 으앙으앙 울음소리 들려오면 아버지의 두꺼운 옥편에서 아이들 이름 하얀 튀밥처럼 톡톡 튀었다축문 제문 읽는 소리 문풍지 흔들며 잠을 불러내었다 고기냄새 대신 먹내음 집안 가득 고이고 제문소리 축문소리 자장가로 안단테 안단테매미 목이 쉬어도 불나방은 모여들고폭풍우와 눈발 틈에 난 낡은 청마루에서 작은 종달새 먹을 갈고 아버지는 잠자리 붓을 잡고 세월을 잡으셨다.나는 앉은뱅이책상에 앉아 붓 한 자루 들…
지리산 청정골서 자란 한방약초꾸지뽕·하수오·작약·삽주 등 눈길약초 복용법·주의점 잘 확인해야​산청군에서는 다양한 약초를 재배해 믿을 수 있는 한방약초 제품이 생산된다.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겨울, 지리산 청정골 산청에서 자란 한방약초로 건강을 지켜보자. ​​ ●뼈에 이로운 ‘홍화’ 대장암 치료 효과도‘잇꽃’으로도 불리는 홍화는 산청 지역이 주산지다. 홍화 꽃은 주로 차로 마시거나 음식에 넣어 색을 내는 용도로 사용되고 혈액 순환과 타박상, 뼈 건강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근에는 농촌진흥청 연구팀에 의해 홍…
  이창호 /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장 개헌 논의가 뜨겁다. 개헌이 이뤄진다면 1987년 제9차 직선제 개헌 이후 30년 만에 이뤄지는 제10차 개헌이다. 현재 지방분권을 비롯하여 헌법에 담기길 희망하는 내용에 대해 각계각층에서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농협에서도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헌법에 명시하게 하려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해와 공감운동을 펼치고 있다. 11월 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행하고 있는 '농업가치 헌법반영 1000만 명 서명운동'이 그것이다. 우리에게 농업이란 무엇…
​건무도협회-한국남동발전 업무협약 체결통증해소 울림 보급‥통증관리 직장 육성​사단법인 대한건무도 협회(창시자/회장 이영환)와 한국남동발전은 지난달 21일 양측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남동발전 관리처장을 비롯하여 관계자와 건무도 창시자 이영환 회장을 비롯하여 양 재열조직위원을 그리고 지도자들이 참석하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100대 국정과제 44번안 예방중심 건강관리 목표달성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건강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달로 생활 속에 접목하고 특히 건무도 협…
울림은 의학이 아니다. 자연의 법칙이다. 모든 생명체는 울림의 효과에서 살아간다. 걸을 때 작은 울림, 뛸 때 큰 진동의 울림, 운동의 권장도 결국울림의 효과를 얻기 위한 것이다.이미 울림이란 이 단어를 중요하게 쓰기 전에 울림은 현대의학에서도 쓰고 있다. 몸통 밖에서 정확하게 조정하여 기능 안에 있는 돌을 깨는 체외충격파쇄기가 바로 울림의 효과다. 그리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체외 충격 치료기가 있다. 그리고 운동기구에서도 많이 개발돼 있다. 복직 근에 붙여 충격을 주고 충격에 의하여 지방이 빠지고 내장지방이 줄어들게 한다는 기구나 …
정순욱 / 산청소방서장 영하권의 추위가 아침저녁으로 찾아오는 계절이 되었다. 이즈음이면 불조심을 강조하는 각종 문구가 여기저기 보이지만, 정작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지는 국민이 얼마나 될까? 지난해 전국에 발생한 화재건수는 4만3천여 건이며, 이중 동절기인 11월에서 2월에 발생한 화재가 1만6천여건으로 전체의 37%가 동절기에 발생했다. 아무래도 동절기에는 화기를 취급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일 것이다. 이중 주택화재는 4,138건으로 25.8%를 차지한다. 주택이 그만큼 화재위험성에 대해 취약한 장소로 나타나고 있다.&nbs…
고령농 생활안정 지원 강화‥일시인출, 경영이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고령농업인들의 생활안정 및 목돈 마련수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일시인출형’과 ‘경영이양형’ 등 새로운 농지연금 상품을 출시한다.  ▲일시인출형 농지연금은 자녀결혼, 병원비 등 목돈이 필요한 경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생존해 있는 동안 매월 연금을 수령하면서 동시에 연금총액의 30% 금액 범위에서 목돈이 필요할 때 수시로 인출하여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경영이양형 상품은 연금 수령 기간(5년?10년?15년) 종료…
전문화시대 반복동작 불안정한 요소 쌓지 말고 해소해야 21세기 우리 사회는 전문화시대다. 전문화시대에 전문적인 동작을 반복하고 있다. 같은 동작을 반복함으로 불안정한 요소가 쌓이고 있다. 작은 것이 하나하나 쌓이면 언젠가는 큰 병이 되고 골격과 근육 그리고 관절은 통증으로 나타난다. 가장 중요한 것이 독소가 쌓이는 것이다. 근육과 골격의 불안정한 요소가 쌓이면 근 골격계 질환으로 나타나지만 혈액 속에 독소는 중병으로 나타난다. 불안정한 요소가 쌓이면 자각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은 근육의 통증이…
조광일 / 전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장 경남도가 모처럼 낭보를 전했다. 남명 선생 사상을 체계적으로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더욱 눈길을 끄는 대목은, 산청에 있는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일반 국민과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전수하는 교육기관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라는 것이다. 이는 곧  남명 선생의 경의사상(敬義思想)과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경남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것으로 여겨져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바이다. 이와 더불어 도내에 산재한 관광·문화자원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로 해 경남의 관광산…
 농업인 당 94만원‥농가소득안정 기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2017년도 쌀 고정직불금과 밭 직불금, 조건불리지역 직불금 지급대상자를 확정하고 11월 6일부터 해당 지자체에 직불금을 지급한다.이번에 지급되는 직불금은 1조468억원으로 자격요건이 검증된 1,576천명의 계좌에 11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입금된다. 농식품부는 각 직불금 별로 중복되는 인원을 감안하면 실제로 지급되는 인원은 1,114천명이며 1인당 94만원으로 농가소득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직불금 별 지급규모는 쌀 변동직…
 경남 도내 군부 지역 3년 연속 1위어린이집 공립화 등 교육여건 좋아 산청군 합계 출산율(2016년 기준)이 전국에서 1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도내에서는 3년 연속 군 지역 1위를 기록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출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산청군의 합계 출산율은 1,732명으로 전국 13위를 기록했다. 경남 도내에서는 군 지역 가운데 합계 출산율이 가장 높았고, 전 시군과 비교해도 거제 1.773명에 이어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산청군은 2014년…
​ 산청군,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 산청군(군수 허기도)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산청군을 방문한 관광객 1,6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대부분이 산청을 ‘다시 찾고 싶은 힐링여행지’로 손꼽았다고 밝혔다.산청군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남녀가 비슷한 비율로 참여했고, 연령층은 30~50대가 가장 많았으며, 지리적으로 가까운 경남과 부산뿐만 아니라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서울에서도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시 여행정보는 주로 친구나 지인의 소개 또는 인터넷 …
제17회 산청한방약초축제 폐막대한민국 최우수 웰빙 축제인 제17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4일 막을 내렸다.이번 산청한방약초축제는 ‘건강 힐링여행! 아토피 치유의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됐다.올해 축제는 130여개에 이르는 풍성한 체험·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직접 맛보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한방 약초 및 약초 활용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올해 축제에서는 산청 지역에서 나는 약초 뿐 아니라 약초로 만든 다양한 제품과 약…
산청군(군수 허기도)이 효율적인 의료급여사업 추진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실무자 간담회를 실시했다.산청군은 지난 4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지역 15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실무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사업 추진 간담회를 실시하고 시설 실무자가 겪는 고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장기입원자 증가, ▲보호자가 없는 시설수급자의 적정 입원관리 부진, ▲낙상으로 인한 진료비 상승, ▲시설 종사자들의 안전관리 활동, ▲수급자 보호에 대한 인식 변화 요구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산청군은 간담회…
정치
자치행정
선비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