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강 시단] 미소

산청시대 2020-03-27 (금) 23:35 4년전 1630


네가 삼초만
미소를 지어도
하루 내내 봄날이 된다.

이 세상 단 하나뿐인
순수한 너의 미소
이 세상 단 하나뿐인
해맑은 너의 미소

그 미소 하나만으로도
지친 하루가 녹아들고
그 미소 하나만으로도
새로운 하루가 열린다.

내 삶에 너의 미소 하나
조용히 들어와 준다면
사시사철 꽃피는 봄날이다.

<지리산 연가> 68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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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근 / 시인, 시낭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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