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강 시단] 회화나무

산청시대 2022-09-19 (월) 01:41 1년전 802

지치고,
지칠 때는 나에게 기대렴
내 어깨를 전부 내어줄게

눈물 나는 날은
내 어깨에 기대어 울어도 돼

네 가슴속 상처가
꽃으로 필 때까지

내 어깨는 너의 것이야.
천년 만 년 너의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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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근 / 시인, 시 낭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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