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강 시단] 산청에 살며
산청시대
2017-07-15 (토) 12:20
6년전
1655
산청에 살며
산이 좋아 웃고, 해 지는 들녘에 앉아 그러면 사람들은 또 그럼 난, 뭐가요? 그러고는 또 웃지요. 경운기 앞세우고 논밭을 갈다가 느릿느릿, 그 여유로움이 보기 좋아 웃고 한여름 정자나무 아래 모여 한 폭 수채화 같은 그 모습에 웃고 아! 이곳, 산과 하늘을 닮은
김종우 / 시인, 필봉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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