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강시단] 빈 들판

산청시대 2017-08-17 (목) 09:06 6년전 1606

사람의 목숨과 인권은 

삶의 하늘같은 가치이다.


권력은 국민을 가까이에서

태양처럼 섬겨야 할 것이며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공권력으로


견벽청야(堅壁淸野)작전 같은

빈 들판 만들어 양민(良民)을 청소하듯,


싹쓸이 학살(虐殺)하라는 군사 명령은 

사라 져야 할 것이다.


억울해서, 훌쩍이고 밀리며 살아가는 

산청 함양, 거창사건 유족들 같이…….



b99a21348ce76d32d45a73e800ef724f_1502928


‘견벽청야’는 1951년 2월 7일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의 거창산청함양 양민학살 작전 명칭


민수호 / 시인

해운대 장산새마을금고 이사장, 금서초등 총동문회 회장 역임

부산청옥문학 시인등단, 새부산시인협, 한국문인협, 경호문학 회원, 산청문인협 감사, 

산청함양사건유족회 이사, 시집 <멀 구슬>(2016)​ 


이전글  다음글  목록
정치
자치행정
선비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