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심동섭 / 진주노인대학장​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의사표시에는 눈짓 손짓 몸짓 등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말(언어)이다. 말 한마디는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며 천 냥 빚을 갚기도 한다. 말 한마디에 출세의 길이 열리기도 하고, 고위직에 있던 사람이 잘못된 말 한마디에 천 길 낭떠러지로 추락하기도 한다. 이에 그 누구도 말 한마디에 신중을 기하지 않을 수 없기에 말조심에 대한 교훈을 새겨보기로 한다.첫째는 화종구생(禍從口生)으로 화(禍:재앙)는 입을 잘못 놀려서 생긴다는 말로 화종구출(禍從口出)이라고도…
​고용률 지난 3년간 4.2%P↑…성장세 지속​산청군의 2021년 하반기 고용률과 15~64세 고용률, 경제활동참가율이 경남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청군의 고용률은 하반기 기준 2019년 70.3%, 2020년 73.6%, 2021년 74.5%로 지난 3년간 4.2%P가 증가하는 등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를 발표했다. 지표에 따르면 산청군의 고용률은 3회(2020년 하반기~2021년 하반기) 연속 경남 도내 최고…
강선주 편집위원 / 법학박사, 전 진주경찰서장​인생의 여로에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같은 좋은 길잡이가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인생의 목적지 즉 비전이나 목표 같은 것을 입력하기만 하면 가장 빠르고 쉽게 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안내해주는 내비게이션 말이다. 인생에 있어 내비게이션은 먼저 좋은 부모를 들 수 있다. 부모는 가장 열렬하고 무조건적이고 헌신적인 후원자이면서 가장 가깝고 자상한 인생의 길잡이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다음은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이다. 아타투르크는 좋은 스승이란 촛불과 같이 자기 …
​임종식 / 전 진주경찰서장 만물이 동면에서 깨어나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입춘이 지나고 대한(大寒)을 넘기면 얼어 죽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한 해를 시작하는 첫 달이고 겨울의 중심이며 결실의 가을과 새싹 뜨는 봄을 연결해 주는 계절 간의 끈, 1월도 갔다. 동면(冬眠)으로 에너지를 비축하기도 하고 새로운 한 해를 설계하는 절호의 그 1월이 빠르기에 더없이 아쉽다. 사람은 지구상에 있는 수많은 생명체 중에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고 책임질 줄 아는 유일한 동물이기에 더욱 이 시점이 소중하다. 얼음장 같던 날씨는 서서히 기가 빠…
강선주 편집위원 / 법학박사, 전 진주경찰서장 바야흐로 정치시즌에 접어들면서 ‘공정과 상식’, ‘정의’라는 말들이 자주 입에 오르내리고 귀에 들려온다.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센델(Michael sandel)교수가 2012년 6월 연세대 노천강당에서 ​강연했을 때, 1만5천명의 청중이 운집하고, 그의 저서는 영미권을 통틀어 10만권이 팔렸지만, 한국에서는 200만권이 팔렸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는 한국 사람에게 상당이 호의적이라고 한다.  아무튼 ​최근 한국 사람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산청사무소(소장 이명섭)는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28일까지 설 선물 및 제수용 농식품에 대한 원산지표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설 명절 수요가 많은 전통식품, 건강기능식품, 지역특산품, 육류 과일 등 선물 및 제수용품에 대해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 국내산 중에서 유명산지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원산지표시 일제 점검은 농식품 수입상황, 가격 동향 등을 고려한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위반 의심업체를 파악한 후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 지구는 약 45억6,700만년 전 형성되었으며 태양으로부터 3번째 행성이다. 농경 생활이 시작된 것은 기원전 6,000년 전으로 짐작하고 있으며 문헌에 의하면 1932년 경주 신라 옛 무덤에서 요즘 것과 비슷한 쇠로 만든 가래와 쇠스랑이 왕겨와 함께 출토되었다 한다. 지구가 형성되면서 땅은 처음부터 있었겠지만 논은 처음부터 있었던 게 아니다. 우리 조상들이 원시적인 농기구를 사용하여 피땀 흘려 만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 소중한 땅을 한때는 빼앗기고 말살당하는 부끄러운 역사를 지니고 있다. 나는 지리산 …
심동섭 / 성균관 고문, 진주 노인 대학장  해마다 연말이면 지자체별로 또는 공공기관을 포함해서 청렴도 조사를 실시해서 잘한 데에는 상을 주고, 좀 미흡한 데는 분발하도록 공개하고 있다. 우리 산청군은 올해 각 기관 분야별 평가에서 30건의 상을 받았고, 도지사 이상의 포상을 137건이나 받았다고 한다. 이는 한 두 사람이 잘해서 되는 일도 아니고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와 모든 군민이 일심동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이다. 산이 맑고, 물이 맑고, 군민들의 심성이 맑으니 당연한 결과라 하겠다.  예부터 …
일월 해 오름 달일월이라 소리를 내어 읽어보면 잎 속에 동글동글 동그라미가 피어난다. 거센 폭풍우 눈보라가 휘몰아치고얼굴 없는 바이러스 곳곳에 퍼져그대와 나, 지구를 위협해도 ‘해 오름 달’이라 소리 내어 보면 잎 속에 동그란 꽃이 피어난다.해 오름 달은처음의 마음이 모두 모이는 달이다.마음이 나이 들어 우울함이 차오른다면 처음의 마음을 소리쳐 불러내 보라.희망까지 대동하여 마음 꽃이 피어날 것이다. 해 오름 달에는 우리 다시 일어나호랑이처럼 당당하게 열두 달을 거닐자.마음 꽃 …
강선주 법학박사 / <본지> 편집위원, 전 진주경찰서장  봄이면 논바닥에 울긋불긋 예쁜 꽃을 수놓는 풀이 있다. 두해살이 콩과식물인 자운영은 선조들의 전통농법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식물이었다. 자연 농법에서 가장 좋은 거름은 그 땅에서 수확하고 남은 부산물을 그대로 썩도록 남겨두는 것이다. 어여쁜 꽃을 피워서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는 흙으로 돌아가 토양을 풍성하고 기름지게 만드는 천연비료였다.  벼와 자운영은 생장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자기만 살겠다고 치열하게 생존경합을 벌이…
강선주 법학박사 / <본지> 편집위원, 전 진주경찰서장며칠 전 염소우리에 사고가 났다. 지난여름 긴 장마를 나면서 수놈과 새끼가 무얼 잘못 먹었는지 설사를 하다 죽고 나서, 남은 암컷이 유복자 새끼를 낳아 데리고 다니다가, 돌연 멧돼지의 공격을 받아 어린 새끼마저 잃고 말았다. 몇 날 며칠을 목이 쉬도록 울고 또 우는 것이 ‘새끼를 잃고 슬퍼하다 죽은 원숭이의 배를 갈라 보니 창자가 마디마디 끊어져 있었다’는 고사 단장(斷腸)을 방불케 했다. 불쌍한 생각이 들어 사료를 듬뿍 주었더니, 배가 터지도록 먹고는 또 울…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협의회’‥종합발전계획 중간보고회산청군은 지역주민의 생애주기에 따라 맞춤형 평생학습 교육정책을 수립·추진한다. 산청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와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의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협의회 위원장인 조형호 부군수를 비롯해 평생 교육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은 지난 2017~21년까지 수립된 1차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에 이어 20…
박우식 / 산청 행복연구소장  곶감은 명절이나 제사 때 꼭 필요한 과일 중 하나로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며 건시라고도 부른다. 곶감은 그대로 먹기도 하고 호두나 잣, 다른 견과를 넣어 곶감 쌈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또한, 수정과의 주원료로 사용돼 달콤한 맛의 진수를 보여준다. 명절 때에는 제사상 맨 뒷줄에 대추 밤 다음으로 곶감이나 감(홍시)을 올리기도 한다. 대체로 씨가 6개여서 6도 관찰사를 희망한다는 뜻을 품고 있다고 한다. 곶감은 스코플레틴 성분이 함유되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
강선주 법학박사 / <본지> 편집위원, 전 진주경찰서장사천에 사는 후배가 생선회를 부쳐왔다. 친구들과 횟집에 들렀다가 자연산 횟감을 보고 옛 추억이 떠올라서 보냈다는 것이다. 세상은 참 좋은 세상이다. 첩첩산중에 앉아서 싱싱한 생선회를 먹을 수 있으니. 그것도 바닷가에서도 구하기 힘든 자연산을 말이다. 필자가 어렸을 적에는 자연산, 양식이란 말 자체가 없었고, 수족관이 없던 시절이라 활어라는 말도 들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역사적으로 자연산을 가장 먼저 찾았던 사람은 노자(老子)이다. 노자는 생존연대를 춘추전…
류근상 / 전 (주)경성기술단 대표이사시천면 중산리 전경사람은 누구나 벌하면 제일 먼저 달콤한 꿀을 생각한다. 그리고 흔히들 그다음은 그 꿀이 진짜일까? 가짜일까? 또 그다음에는 벌은 쏜다는 단순한 생각만 하게 된다. 내가 어렸을 적엔 야생 벌에 쏘이기도 했지만, 꿀은 참으로 귀한 영양식품이자 가정상비약으로 써 왔다. 문헌에 의하면 양봉의 역사는 전 세계에서 1만년이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인도 중국을 거쳐 고구려 시대에 양봉이 전해졌다고 하니 일찍이 인간과 꽃과 벌은 한 쌍이라 아니 할 수 없으며 꿀벌의 활동이 생태계 순환의 중…
정치
자치행정
선비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