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충전소! 늘품 산청’ 미래비전 제시

산청시대 2021-07-30 (금) 01:25 2년전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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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촌 전경

‘산청 2030 미래비전’ 발전전략 수립 진행
산청군·군의회,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 개최
관광벨트 활성화·항노화 의료 등 의견 수렴

 

산청군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 중인 ‘2030 산청 비전 중장기 종합 발전계획 연구용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군 전역을 잇는 산청 관광벨트 활성화와 산청형 어반 파마(Urban Farmer) 양성사업, 국제적 한방 항노화 웰니스 의료관광 거점 조성 등 지역 맞춤형 특색사업들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청군은 지난 15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이재근 산청군수와 심재화 산청군의회 의장, 각 실국과장, 실무추진단, 용역수행 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연구용역을 맡은 (재)한국산업개발연구원은 용역의 기본방향과 과업 추진전략, 추진 로드맵 등 계획을 설명하고 관계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연구원은 산청군의 2030년 중장기 발전을 위한 기본방향으로 ▲인구 유입을 통한 도시의 성장 ▲지역산업의 미래지향적 발전 ▲관광도시로서의 새로운 기틀 마련 ▲지속적인 도시 성장기반 구축 등을 손꼽았다.
기본 구상에 따르면 2030년까지 현재 3만4,500명 수준인 인구수를 4만명으로, 2016년 기준 전국 평균의 72% 수준인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를 100%까지, 관광객 역시 2019년 기준 67만명 수준에서 130만명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2030년 인구 4만명, 1인당 GRDP 전국 평균
이번 용역은 ‘내 삶의 충전소! 늘품 산청(늘 품어주는 산청, 늘 푸른 산청)’이라는 비전 아래 저출산과 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차별화된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다.
국정과제 및 경남도 발전계획과 연계한 발전전략 수립 ▲저출산·고령화·포스트 코로나·한국형 뉴딜 등 차별화된 프로젝트 발굴 ▲지역 특성·잠재력·트렌드 등을 고려하여 비전 및 발전전략 등을 제시하였다.
또 ▲국제적 한방·항노화 웰니스 의료관광 대표 거점 조성 ▲산청관광벨트 활성화 ▲산청군 New Age 농업·농촌 프로젝트 ▲산청형 선순환 경제 시스템 구축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환경 조성 ▲산청군 스마트 광역교통체계 구축 ▲For Rest 산림복지 단지 조성 ▲산청형 어반 파마(Urban Farmer) 양성사업 추진을 핵심사업으로 지정했다.

국정과제·경남도 발전계획 연계 전략 수립
9개 부문별 세부계획을 보면 ◇한방 항노화 분야는 산청 항노화 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추진, 산청형 한방약초 생산·가공·유통기반 구축, 동의보감촌 명품화 추진, 경남 웰니스 관광 플랫폼 구축 등이 주를 이룬다.
◇문화관광 체육 분야는 산청 관광벨트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관광 강화, 산청 관광벨트 관광 접근성 강화, 밤머리재 명품 로드 조성, 네이처 캠프타운 조성, 스포츠 꿈나무 엘리트 체육 육성 등이 포함됐다.
◇농축산업 분야는 친환경 농업 인프라 확충 및 지원, 스마트팜 융복합 확산 사업, 드론 활용 스마트 농업 확산 사업 등이다.
◇지역경제 분야는 산청군 그린 리모델링 산업 육성, 산청군 전략산업 발굴·선정, 기간산업 및 전략산업 관련 기업 유치, IOT 기반 개방형 데이터 시스템 구축 등을 내세웠다.
◇지역개발·인프라 분야는 ICT 기반 스마트 도시 인프라 구축,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 지역밀착형 재난대응체계 구축 등이며, ◇산림환경 분야는 벌꿀 밀원식물 단지 조성, 동의보감 산림레포츠시설 조성, 산림품종 재배단지 조성 등이다.
◇복지보건 분야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확대, 경제 취약계층 일자리 역량 강화,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공공의료 서비스 질적 향상 등을, ◇교육인구 분야는 산청 우정학사 프로그램 강화,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지원방안, 산청형 어반 파마 양성사업 추진, 인접 지역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을 포함했다.
◇기획행정자치 분야는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행정 기반 강화, 투자재원 확충을 위한 국도비 확보, 주민 정책역량 강화 및 지원체계 구축 등으로 목표 및 발전 방향, 추진전략 등을 제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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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부문별 세부계획‥장밋빛 청사진 제시
산청군은 앞으로 군민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 조사,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실무추진단과 자문위원회 구성·운영으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산청군은 “산청군이 가진 최대 강점은 지리산과 한방약초를 바탕으로 하는 항노화 산업”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성장 촉진 방안과 고부가가치 산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귀농·귀촌 인구 유입과 경제활동인구 유출 방지를 비롯해 트렌드에 맞는 미래지향적인 사업 추진으로 미래 먹거리를 위한 다양한 전략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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