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雪國을 여행하다

산청시대 2024-03-14 (목) 11:56 2개월전 421  
올해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일본의 설국 온천여행을 친구 민영국과 함께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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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온천탕

-1월 16일(화) 맑음
12:55 김해공항에서 대한항공 편으로 출발하여 14:20에 나고야 쥬부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은 바다를 메워서 시설했다는 데 크게 바닷바람은 의식 못했다. 설명에 따르면 공항 바닥이 약간의 출렁임이 (쿠션)있는 상태라고 했다. 아마도 지진 등을 의식한 공사라고 생각된다.
버스를 타고 유카이 리조트 게로 온천으로 달렸는데 깜깜한 밤이었다. 저녁 후 짐을 풀고 온천이 수리 중이라 남자는 22:00부터 온천을 하라고 시간이 정해져 있다. 영국이는 온천으로 가고 나는 그냥 똑같은 온천수라고 객실에서 샤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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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장마을의 고드름

-1월 17일(수) 맑음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호텔 앞산과 마을 전체가 온천지대인데 겨울철이라 그런지 관광객은 한산한 상태이며 멀리 보이는 산들은 눈이 하얗게 쌓여 있다.
호텔식 아침을 먹고 다시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달려서 구조하치만 이라는 작은 마을로 갔다. 청류가 마을을 감싸고 흐르는 옛 정취가 묻어나는 춤과 물의 도시라는 조용한 마을이며 에도시대 초기에 정비된 성하마을의 풍경이 남아있어서 2012년에 국가 지정 중요 전통적 보존지구로 관리 되어있다고 했다.
11:30에 1시간20정도 이동하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시라카라고로 합장촌에 도착 점심을 먹었다. 식사 후 2시간 동안 자유관광 시간이다.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속이 시원했으며 날씨는 따뜻하고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거렸다.
오랫동안 다른 세계와 단절된 시라카와고 마을들은 합장 약식의 집을 짓고 뽕나무재배를 해 왔다고 한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가파른 초가지붕을 가진 큰 집을 짓고 살아왔는데 일본에서도 유일하며 전통적 삶의 방식이 독특함을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1시간 30분에 걸쳐서 북알프스의 유명한 호타카다케의 유명한 온천이라는 히라유 온천에 도착 짐을 풀고 저녁 후에는 온천 체험과 휴식 시간이다. 호텔 주변의 산과 들에는 새하얀 눈 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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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알프스에서

-1월 18일(목) 눈, 비
이날은 산호다카로 이동하여 로프웨이-북알프스 최초의 유일한 2층 구조의 곤돌라를 타고 니시호다카구치 역 2,156m까지 올라가서 눈 덮인 북알프스의 명산 야리가다케-호다가다케 연봉의 설상의 전망대에서 내리는 함박눈을 맞으면서 즐겼다.
현지에서 중식을 마치고 1시간 이동 후다가야마 국가 중요건축물 보전지구를 갔는데 크게 볼 것도 없는 마을이다. 비가 내리고 있었다. 마을은 깨끗하였으며 정원들이 잘 가꾸어져 있었다.
고속도로는 전부 산악지대로 터널이 너무 많아서 모든 사람이 세어보다가 끝까지 셈을 마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토야마 로열온천 호텔에 도착하니 19:30경 늦은 저녁 시간이다. 온천탕에서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내다가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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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로쿠엔 정원

-1월 19일(금) 비, 흐림
호텔에서 조식을 마치고 약 30분을 이동하여 일본의 3대 명소인 (정원)겐로쿠엔 탐방을 가는 코스였다.
1620년~1840년까지 이곳을 지배했던 마에다 가문이 만든 다이묘 정원이라고 한다. 고요함과 웅장하고 기교 넘치는. 고색창연함. 수로 등 6가지 정원의 조건을 다 갖추었다고 한다.
미토의 가이라쿠엔, 오카야마의 고라쿠엔을 3대 정원으로 꼽는다고 하는데, 크게 차이 나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아기자기하고 깨끗하게 꾸민 것이 일본의 특징이다.
정원을 나와서 옛 전통거리에서 차와 골동품가게 등을 살펴보았다. 도자기는 아무래도 백제의 후손답게 아주 유사하게 만든 것 같았다.
관광을 마치고 기후 그랜드온천호텔로 가서 저녁 식사 후 온천하고 한 번 더 설경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했다. 일본의 겨울 여행은 설경과 온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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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성

-1월 20일(토) 비
나고야 시내 관광을 마치고 귀국하는 마지막 날 일정이다. 2시간 동안 나고야성을 둘러보는 일정인데 비가 내려서 영 기분 잡쳤다. 
1610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일본 통일의 마지막 포석으로 세웠다고 한다. 만든 당시 많은 황금을 사용하여 금성이라고 불린다. 나고야성을 둘러보면서 사진도 촬영하는 등 고전의 성 구조물 등을 둘러보고 각종 그림 전시물도 보았다.
오아시스 21 나고야의 번화가 사카이역과 직결되어있는 복합건물로 지하의 상업시설. 버스터미널 공원으로 되어있고 물의 우주선이라는 공중에 떠 있는 독특한 모습의 대형 유리지붕 건물이 매우 아름다워 나고야의 필수코스인데 비가 많이 내려서 쳐다만 보고 지나갔다. 
나고야성 관광을 마치고 다시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으로 50분간 버스로 이동했다. 15:20에 주부국제공항을 출발해 17:00에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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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민영국과 함께

글.사진 / 조명수 산청경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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