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농기센터·119구조대 12명 대상​산청소방서는 농번기 안전사고 예방 및 사고 대응을 위해 지난 7일 유관기관 합동으로 농기계 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산청군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농업기술센터 직원 3명과 산청소방서 소속 119구조대·산청119안전센터·현장대응단 구조담당자 등 12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한 현장 실습 중심의 구조 기법 배양 훈련을 진행하였다.주요 내용으로는 ▲농기계 구조 및 특성 교육 ▲사고유형(끼임·추락·교통사고) 분석 및 대처법 ▲가상의 사고 현장에서 유…
​50개 강좌 구성‥8월까지 진행​산청군은 오는 8월까지 ‘2022 상반기 읍면 평생교육 강좌’를 개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그동안 중단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하던 강좌를 재개강하는 것이다. 교육과정은 소도구 필라테스, 그림책 감정 상담, 커피 교실, 동양란 가꾸기 등 총 50여개 강좌로 구성됐다. 강좌별 참여 인원은 10~15명으로 운영한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비말확산이 우려되는 음악·악기·운동 등 활동성 강좌는 일부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다만 정적인 …
 ​신안정사(원장 권영복)가 16일 석채례를 봉행하면서 <신안정사지>(新安精舍誌) 발간 고유례를 봉행했다. 석채례에 헌관은 조형호 산청부군수가, 집례는 김효영 유림, 축관은 심원섭 유림이 맡았다.채례를 마치고 <신안정사지> 발간 고유례가 열렸으며, 헌관은 이완규 원임 전교, 집례는 문병국 유림, 독고 유문은 이영유 유림이 맡았다.300년 사학 역사 정리한 <신안정사지> 발간이번에 발간된 <신안정사지>는 관학으로서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단성향교와 함께, 사학(私學)으로 300년 …
큰들 마을 전경​​고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사회에 빠질 수 없는 문화 중 하나가 바로 ‘놀이’다. 네덜란드의 역사학자인 요한 하위징아(Johan Huizinga, 1872-1945)는 인간의 속성을 ‘호모루덴스(Homo Ludens : 놀이하는 인간)로 정의한다. 인간은 진지함의 세계에서 벗어나 놀이의 세계로 들어갈 때 문화가 더욱 강력하게 추진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정치, 의례, 축제 등 심지어는 전쟁까지도 포함하여 인간의 활동에는 놀이가 아닌 것이 없다. ‘놀이’가 단순히 즐기는 것을 뛰어넘어 직…
신선에프앤브이 수출 선적식(가운데 이영섭 대표)​동의보감촌서 ‘제77회 식목일’ 행사산청군·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참석3인 1팀 구성‥영산홍·자산홍 식재​산청군은 제77회 식목일을 기념해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식목일을 맞아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익적 가치증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29일 산청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재근 산청군수와 심재화 군의회 의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공무원과 중진공 직원, 황인수 산림조합장과 임…
재해위험 개선사업이 진행될 생비량면 봉두지구​지방하천·소하천 정비 등 37건 추진소하천 하상정리·유수지장목 제거 등​입덕문·봉두지구 자연재해 위험 개선덕천강(대하지구) 친수환경공사 추진​산청군이 177억3,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해 예방 등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산청군은 지역 내 하천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재해예방을 위해 지방하천과 소하천 등 37건의 하천 및 자연재해 위험지구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지방하천 15곳과 소하천 20곳을 비롯해 입덕문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봉두지구 자연재…
 
금난수의 고산정​20여 년 전쯤의 일이다. 경북 안동의 한 손님이 ‘남명 기념관’으로 찾아와서 그의 조상이 남명 선생에게 수학한 일을 말했다. 아직 처음 듣는 일이었다. 그분으로부터 <지령집>(芝嶺集) 복사본을 받았다.지령芝嶺 윤의정尹義貞(1525~1612)이라는 분이 있다. <지령 선생 문집>과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예안현禮安縣에 살았던 덕산 윤씨다. <선성지>宣城誌(예안읍지)에 의하면, 관향을 파평으로 했으나 고려 태조 때 벽상공신壁上功臣 윤신달의 후손으로 윤은형이 덕산군德山君에 봉해짐으로써 덕산…
 ​1566년 개암 김우굉(1524~1590)이 퇴계에게 편지를 올려 문제를 제기한다.‘남명 선생이 우도에 계시고, 선생이 좌도에 계심은 마치 해와 달 같아서, 모두 사문斯文을 일으켜 세우는 것을 자기 소임으로 여기십니다. 선비들의 풍습이 일변하여 가히 도道에 이를 수 있음은 마치 강물을 마셔 배부른 것과 같으니, 옹색한 소인이라 할지라도 말과 행실이 미덥고 분명해졌습니다. 조 선생께서는 더욱 하학을 주로 하시어, ‘학문한다는 것은 어버이를 섬기고 형을 따르는 것 밖에 있는 것이 아니므로, 만약 이것에 힘쓰지 않는다면 이는…
남사예담촌​‘오매불망’(五梅不忘) 다섯 매화 품은 고택 마을면우매·기산매 더해 ‘일곱 매화나무’(7매) 명명​지리산 천왕봉이 진산인 단성면 남사예담촌은 겨울이 지나고 봄을 맞는 계절이 되면 온 마을에 매화 향기가 그윽하다.남사예담촌의 집집마다 오래 세월을 지켜온 매화나무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씨, 박씨, 이씨, 최씨, 정씨의 다섯 문중을 대표하는 각 매화나무는 남사예담촌을 대표하는 5매로 이들 문중의 선비 품성을 지니고 있다.이들은 ‘오매불망’(五梅不忘)으로 불리며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다섯 매를 잊지 못해 다시 찾고…
탐방로입구​시천면 중산리에 있는 두류 생태탐방로가 경남도에서 지정한 2022년 봄맞이 안심 여행지로 선정됐다. 중산리는 지리산 천왕봉이 바라보이는 국도 20호선 종점에 있는 마을로 해발 600여m 중턱에 자리 잡았다 해서 중산(中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전형적인 산골 마을로 주민들 주 소득원은 곶감, 양봉, 고로쇠, 산나물 등이며, 지리산 등반객을 상대로 한 식당과 펜션을 운영하고 있다. 중산마을 입구에서 시작하는 ‘두류 생태탐방로’는 산청군이 중산 계곡을 따라 개설한 1.3km 거리의 탐방로로, 2021년 11월 개방했다. ‘…
남명 선생은 1530년 45세 때 어머니의 상을 만나고 48세에 삼가로 이거 했다지만, 1568년 부인 남평 조씨가 별세할 때까지 왕래했으니 38년간이며, 밀양 송계 신계성과도 자주 만나기 위해 김해는 생애 동안 많은 왕래가 있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함주지咸州誌(함안군지)에 의하면 선생이 김해로 다닐 때 매양 이경성의 집에 유숙했다 하며, 그런 친밀로 해서 그의 아들 모촌 이정(1541~1613)이 제자가 된 것 아닌가 한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는 기록을 찾아서 하는 말이다. 단편적인 기록과 기록의 저편에 숨어있는 일들을 유추해서 …
​5일 단성향교에서‥유림 등 50여명 참석초헌관 권재호 성균관 부관장 분향·헌작아헌관 정태호 사문·종헌관 이영주 면장 단성향교(전교 권영복)가 5일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향교 석전은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 지내는 의식으로 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 전범(典範)이며, 가장 규모가 큰 제사다. 이 때문에 석전을 가장 큰 제사라는 의미로 석전대제(釋奠大祭)라 부른다. 단성향교 석전대제 절차는 ▶영신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철변두, ▶송신례, ▶망료의 순서로,…
남명 조식 계승, 산청군 청렴 정신 빛난다​한국선비문화연구원 전경​‘內明者敬 外斷者義’(내명자경 외단자의)남명 조식 선생이 자신이 나태해지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 허리춤에 차고 다닌 칼, ‘경의검’에 새겨진 문구다. 이는 조식 선생이 강조했던 ‘경의사상’을 함축하는 것으로 ‘마음속으로는 항상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절제하며 마음을 다스려야 하고 밖으로는 옳다고 알고 있는 것을 결단력 있게 실천해야 한다’는 의미다.남명 조식 선생은 ‘경의검’과 함께 늘 자신의 마음을 깨어있게 하려고 ‘성성자’(惺惺子)라는 방울도 허리에 차고 다녔다. 성…
겁외사 앞 사면불​생비량을 흐르는 양천 물길은 신등천과 만나 문대, 청현, 신기 들판으로 흘러 어느덧 경호강과 만나는 두물머리, 원지 둔치에 닿는다. 양천강 하구를 가로질러 놓인 잠수교를 건너면서 구도자의 길은 시작된다. 이 길은 신안면 소재지 건너편 엄혜산을 끼고 경호강을 따라 내려간다. 엄혜산에서 성철스님 생가인 겁외사까지 2.3km로 걸어서 30분 거리다. 엄혜산 높이는 226.2m로 그리 높은 편이 아닌데도 산 위에 오르면 전망이 시원스럽게 툭 틔었고 경치 또한 수려하다. 절벽 아래 경호강에는 여울진 곳이 많아 ‘엄혜칠리탄’…
글쓰기
정치
자치행정
선비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