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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천재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과 한국선비문화연구원 기해년 4월 10일(2019.5.14) 산청 진주 일대의 소객騷客 스물댓 분이 산천재에 모였다. 이날은 유계儒契 날이다. 옛날에는 선비들이 모이면 시를 지어 고인을 추모하고 경관을 읊조리는 아름다운 풍속이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사라졌다. 현대 한글시도 그렇게 하면 안 되겠는가? 아회雅會라고도 한다. 글을 짓고 토론을 하는 고상한 모임이라는 뜻이다. 유계는 선비 또는 유생들이 그들의 스승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때 모여서 선생의 유덕을 계승하는 강회講…
필자의 친구 안병호 장군이 그의 회고록 <파란별담>波瀾別談을 23년 7월에 출판했다. 그가 술회한 바에 의하면 육사 시험 볼 때 면접시험관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라고 물어 “남명 조식 선생입니다.”라고 했다고 한다.‘…선생은 유일로 추천받아 여러 차례 왕의 부름을 받았지만 벼슬에 나가지 않았다. 선비가 수기修己하면 당연히 치인治人의 단계로 가서 학자 관료인 사대부가 되는 것이 상식인 그 당시에 선생은 그 길을 거부하고 재야 지식인을 선택한 것이지요. 경敬으로 나를 밝히고 의義로 나를 던진 남명 조식 선생을 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문화예술 씨앗이 움튼다신안면 한예원에서‥100여명 참석제1부 시 낭송 콘서트·음악 연주제2부 용혜원 시인 초청특강 진행한국문화예술교육원 창립 1주년 가을愛 콘서트가 지난달 29일, 오후 3시 신안면 하정리 한국문화예술교육원에서 동호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콘서트는 한국문화예술교육원 1돌을 맞아 시문학인과 동호인들에 대해 그동안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교육원(원장 김태근)과 한예원 시낭송협회(회장 김민숙)가 주최하고, 산청예총, 산청문인협회, 알파크, 국제시낭송예술…
남명선비문화축제​20~21일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서제례·경연·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전국시조경창·전국한시백일장도 진행‘제47회 남명선비문화축제’가 지난 20~21일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열렸다.남명선비문화축제집행위원회(위원장 최구식)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남명 조식 선생 탄신 522주년을 맞아 남명과 유학사상을 재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와 남명제례, 마당극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축제 첫날인 20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남명사상, K-기업가정신의 뿌리’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치러졌다.21일에는 남명제례를 시작으로 축제 …
동의보감촌 전경과 인파들​138만명에게 건강 행복 선물한 힐링스토리 대단원 목표관람객 120만 조기 달성‥지역경제 활력 충전다채로운 전시·체험·공연·학술 등 모든 것 담아내‘미래의 약속, 세계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간 성황리에 개최된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최종 막을 내렸다. (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폐막식이 열린 19일 기준 누적 관람객이 138만 2천여 명(34개국 외국인 4만여 명)으로 공식 집계했다고 밝혔다.엑스포 자체 수입은 입장권…
극단 큰들 공연 후 관람객 소통관람객 울리고 웃기는 마당극부터 퓨젼국악공연 산청엑스포 마스코트 준이·금이 뒤에 숨어 역할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대성공을 하기까지는 수많은 관계자들의 노력이 안 보이는 곳곳에 녹여져 있어 가능했다. 때론 울리고 웃기는 공연단부터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엑스포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고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문화해설사, 힘든 업무를 마다하지 않는 자원봉사자까지 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성공적인 산청엑스포를 만들었다. ◇우리네 인생을 담은 산청군 극단 큰들극단…
산청엑스포 수출협약​K-항노화 관련 제품 수출상담 23건‥1,552만 달러 수출 협약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등 해외 13개국 50개 바이어사 참가 현장계약 11건 15만 달러‥바이어 샘플 구매 59건 2만 달러 (재)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이번 엑스포에서 도내 한방항노화 관련 기업과 바이어를 초청하여 1,552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급변하는 수출환경에 대한 한방·항노화 관련 기업의 수출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호주,…
동의보감 활용·홍보사업으로 진행전통의약 글로컬라이제이션 논의‘2023 동의보감 국제포럼·컨퍼런스’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UNESCO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활용과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동의보감 간행 410주년을 기념해 진행됐으며, 문화재청과 경남도, 산청군이 지원했다.특히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와 연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동의보감촌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열린 행사는 세계 각국 전통의약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통의약의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에 대해 논…
 “신의 류의태·의성 허준 선생은산청군이 한방 메카로서 상징성과 역사·존재성 가지는 것”​ 6일 산청문화원 주관‥후손과 군민 100명 참석  신의 류의태 선생 추모제가 6일 오전 10시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내 선생의 동상 앞에서 봉행 됐다.동상 건립 18년을 맞아 올해 19번째 열린 추모제는 산청문화원(원장 김종완) 주최·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산청군 각급 기관단체장과 한의약계 관계자, 후손,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추모제 초헌관은 김태훈 (사)대한한약협회 명예회장이, 아헌관은…
진주성·남강 일원서 7만여 등(燈) 일제히 불 밝혀‘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평화·행운 담은 희망 진주’10월 22일까지‥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펼쳐져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인 ‘2023 진주남강유등축제’가 8일 세계축제도시 진주에서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7만여 개 등(燈)에 일제히 불을 밝히며 개막했다.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평화·행운 담은 희망 진주’라는 주제로 개막해 10월 22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초혼점등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손병두 제전위원장 등…
숲속족욕·키즈체험 등 5가지 대표 체험존30여 개 세부 체험으로 힐링과 치유 제공온 가족 함께 즐길 차별화된 킬러 콘텐츠산청 엑스포만의 차별화된 킬러 콘텐츠인 체험존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산청 엑스포에서는 가족 체험존, 미로공원 체험존, 기바위소원지 체험존, 숲속족욕 체험존, 동의보감 키즈 체험존 등 5가지 대표 체험존을 비롯하여 30여 개 세부 체험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가족 체험존은 ‘휴(休)와 락(樂)을 동시에’라는 테마로 다양한 항노화 체험을 하며 쉬어가는 공간이다. 꽃차·한방차 시음과 약…
산청한의학박물관, 한의학의 전통과 미래의학<동의보감> 가치·위상 등 다양한 콘텐츠 구성한의학박물관은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한의약 관련 전문 박물관으로 2007년에 개관했다. ‘한의학의 미래를 이끄는 5천 년의 지혜’라는 주제로 한의약에 대한 살아있는 학습을 제공하는 전시관이다. 한의학박물관 1층 전시실은 기획전시실, 유네스코 특별관, 생활 속 <동의보감> 역사의 발자취로 구성되어 있다. 한의학의 전통을 만들고 미래의학으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동의보감의 가치와 위상, 우수성 보여주고 한의학 …
‘한국 전통의약 콘텐츠의 체험 다양화’ 전통의약 구성 체험 콘텐츠 힐링 공간아로마·아토피·향기치료 등 치유 제공산청엑스포 주행사장인 동의보감촌 동의전 옆 기 충만한 곳에 위치한 항노화힐링관은 ‘한국 전통의약 콘텐츠의 체험 다양화’라는 주제로 전통의약으로 구성된 체험을 강조한 힐링 특화 전시관이다.전시관에 들어서면 ‘동의보감에서 찾은 산청’ 과 ‘힐링과 항노화의 비밀’이라는 테마로 동의보감 속 효능이 좋은 산청의 약재를 소개하고 한방항노화산업 및 한의약 과학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항노화힐링 체험존은 블록형 퍼즐 …
‘한국 전통의약의 중심 산청’ 주제 구성  전통의약 소개와 항노화의 미래를 제시    ‘세계 전통의학의 미래, 한국 전통의약의 중심 산청’ 이라는 주제로 구성 된 ‘세계전통의약관’ 은 세계 전통의약 육성 및 미래 비전에 대한 공감대 강화와 그 중심에서 한국 전통의약을 소개하고 항노화의 미래를 제시하는 4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첫 번째 테마는 ‘항노화의 여정’이다. 세계전통의약관에 들어서면 산청으로 향하는 숲길을 모티브로 연출된 공간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지리산과 산청…
‘문학에 대한 한결같은 열정, 멈추지 않겠습니다.’시인 고석근(72) 경호문학회 회장이 시집 <어느덧 기억의 바다>(빛남 출판사)를 발간했다.시집은 4부로 나뉘어 63편의 주옥같은 시가 실려있다.고석근 시인은 ‘이 세상 모든 존재,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해가지만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은 문학에 대한 한결같은 열정. 안락한 삶이 아닌 충만한 삶에 이르고자 탈출과 변신 멈추지 않겠습니다.’라는 말을 책 첫머리에 남겼다.4부로 나뉘어 63편 주옥같은 시 실려문선영 문학 평론가(동아대 교수)는 해설에서 ‘시인은 세 권의 시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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