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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장면 유평리에 자리 잡고 있는 대원사는 신라 진흥왕 때 연기조사가 창건하였다. 수덕사 견성암, 석남사와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비구니 참선도량으로 수차례 화재를 입으면서도 그 때마다 적정한 보수로 그 본모습을 유지해 오던 중 여순사건 토벌작전으로 전소되고 말았는데 1955년 법일 스님이 재건하였다. 대원사 계곡의 본래 이름은 마을 이름을 따서 유평계곡으로 불려 왔는데 사찰의 정갈한 이미지를 살리느라 대원사 계곡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계곡물의 발원지는 천왕봉을 주축으로 하여 중봉, 하봉, 쑥밭재, 새재, 왕등재…
​보물 제374호 대웅전보물 제1316호 괘불탱​율곡사는 651년(신라 진덕여왕5) 원효대사가 지리산 동쪽 지맥(현재 신등면 율현리)에 창건하였고, 통일신라시대인 930년(경순왕4) 감악조사(感岳祖師)가 중창한 뒤 여러 차례 중수하였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 말사다.율곡사는 산사의 전형적인 ‘사동중정형식’(四棟中庭形式)을 지형에 맞춰 특이하게 변형시킨 아담한 사찰이다. 조선조 초기에는 불교가 상당히 위축되었다가 임진왜란 이후부터 서서히 부흥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불사와 불교미술품이 조성되었다. 율곡사도 이 시기…
“유엔 ‘피해자 권리장전’ 국가 의무 규정”15일 국회도서관‥거창·산청 유족 등 200명 참석거창과 산청·함양사건 피해자 배·보상 방안 논의강석진 “거창·산청·함양유족 합의, 법안제정 탄력”김병욱 “희생자 넋 위로, 유족들 보상 안겨드려야”‘거창사건 배상법 제정과 피해자 권리장전 발표회’가 15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됐다.발표회에는 지역구 강석진 의원과 배상법안을 대표발의한 김병욱 의원, 유재중, 나경원 의원이 참석했으며, 산청과 거창유족 등 200여명이 자리를 지키며 내용을 경청했다.이번 발표회는 배상법 제정을 학술적이고 실질적인 …
지리산 대원사 계곡 생태탐방로 개통입구~대원사~유평마을 총 3.5㎞ 구간전국 국립공원 중 가장 큰 교량 설치산청군, 지리산국립공원에 관리 위탁‘남한 제일의 탁족처’로 불리는 삼장면 대원사 계곡에 생태탐방로가 조성됐다.산청군과 지리산국립공원은 15일 지리산 대원사 계곡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탐방로를 조성하고 이를 널리 알리는 개통식을 열었다.개통식에는 산청군 홍보대사인 영국 출신 필립 고먼과 산청군내 기관·단체장, 향우회원과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대원사계곡 생태탐방로 개통을 축하했다.산청군은 전국 최고의 명품 ‘생태 탐방로’…
금서면 덕양전‥문중·유림 등 1천여명 참석이재근 군수·김성철 서장·권재호 전교 헌작해마다 춘추와 음력 초하루·보름 삭망향례가락국 마지막왕인 제10대 양왕(구형왕)과 왕비를 기리는 덕양전 춘향대제가 지난달 24일 금서면 덕양전에서 봉행됐다.이날 제례에는 전국 가락 문중과 유림, 산청군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천여명이 함께했다.올해 추향대제는 초헌관에 이재근 산청군수, 아헌관 김성철 산청경찰서장, 종헌관 권재호 단성향교 전교가 각각 맡아 봉행, 헌작했다.양왕과 왕비의 위폐를 모신 덕양전은 1983년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50호로 지정돼 …
‘산청 지역학 미래-미래지향적 산청 인문정신’성준제 <산청시대> 주필 좌장‥발표 4명 참여산청군과 인제대학교가 지난달 29일과 2일에 산청 인문역사문화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지역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지난달 29일 오후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산청 지역학의 미래-미래지향적 산청 인문정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는 성준제 <산청시대> 주필을 좌장으로 ▲산청지역학과 인문정신(민영인, <산청시대> 문화부장), ▲산청군의 정신사(精神史) 고찰(양일동, 경남작가회의 회장), ▲그림으로 배우는 산청유학…
지리산 남수골 깊은 산속 자리 잡은 삼층석탑지리산은 이미 깊은 가을 속으로 빠졌다. 10월 답사지인 삼장면 대포리 삼층석탑으로 가기위해 집결지인 내원사야영장 주차장에 도착하자 모두들 완연한 추색(秋色)에 넋을 잃었다.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지리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 탐방신청을 해야 된다.차량 통행도 가능하다고 하나 도로 폭이 좁고 경사도 심해 내원사야영장 주차장에서 2km가량 도보로 이동했다. 조금 오르자 남수골 표지판이 서있는 다리가 나타났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오르막이다. 30여분 오르며 숨이 턱에 찰 때쯤 민가가…
천왕봉은 우리나라의 명산이자 이 고장의 자랑거리인 지리산의 제1봉으로 높이가 1915m이며 이를 둘러싸고 조성된 지리산 국립공원은 둘레 320km로 8백리에 이르고 그 면적이 483,002㎢로  1억 3천만 여 평으로 우리나라 국립공원 가운데에서 육지면적으로는 가장 큰 규모이며 천왕봉은 행정적으로 산청과 함양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지리산을 두고 불러온 다른 이름으로는‘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 해서 지리산 (智異山)이요, 백두산에 연이어 있어 두류산(頭流山)이며, 불가의 덕망 높은 스님이 머무시는 …
충강공 ‘국불천위’ 인정되자 과객접대 위해 건립종도리와 상량문에 1919년 무렵 처음 발견 추정안채 정면 5칸, 측면 2칸 팔작지붕, 골기와 구조산청의 고택이나 한옥마을하면 대부분 남사예담촌을 떠올린다. 물론 남사마을이 2011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선정되면서 자연스럽게 산청의 핫플레이스가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호젓하면서 여유롭게 담장을 따라 걸으면서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단계(丹溪)한옥마을을 추천한다.2.2km에 이르는 토석담(등록문화재 제260호)이 골목을 따라 이어지며 권씨 고가…
약초판매 16억여원‥예년 2배 ‘껑충’축제장 산청IC로 옮겨 접근성 높여장터 인근 공연·체험존 운영 ‘주효’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와 산청군은 지난달 28일부터 10월9일까지 산청IC 앞 축제광장에서 열린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에 전국 각지의 관광객 28만여명(부행사장 동의보감촌 방문객 제외)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5~6일 이틀간 휴장 했음에도 불구하고 예년과 비슷한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특히 약초시장과 약초판매장터, 농특산물판매장터의 매출규모는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16억여…
‘산청 예찬’ 연재를 시작하며김관기 전 산청군교육장께서 ‘산청 예찬’ 연재를 시작합니다.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인 김 전 교육장님은 산청9경을 시조와 회고 단상으로 풀어나갈 계획입니다.김 전 교육장님은 1992년부터 95년까지 산청군교육장을 지냈으며, 이때 함께한 산청군 기관단체장들과 지금까지 교유를 하고 계십니다. <편집자 주>  [글을 들어가며] 좋은 인연  나와 산청과의 인연은 1992년 9월 1일, 산청군교육청 근무를 계기로 시작되었다. 생활근거지가 마산이라, 객지생활이 …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개막식이 지난달 28일 저녁 금서면 산청축제광장에서 열렸다.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많은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금수암 대안스님, 사찰음식 선보여 사찰음식의 대가인 대안스님(금수암 주지)이 이번 한방약초축제에서 사찰음식을 선보이고 있다.금서면 새터골에 자리 잡은 금수암은 간장, 된장, 장아찌가 맛이 좋기로 평판이 자자하다. 그 산사의 음식을 이번 축제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맛을 체험해 볼 수 있다전통 발효식품인 된장, 간장을 이용한 샐러드 소스 만들기와 불교의 …
황매산에서 바라본 차황면​조선시대 차현·황산면‥1914년 차황면으로 통합지난해 말 842세대 1513명 거주‥귀촌인 늘어  황매산 철쭉제·단오제·메뚜기잡기 대회 등 개최​친환경 인증 430ha‥한우 400두 유기축산인증곤충산업육성 등 50억원 들여 4건 사업 시행 장박·신촌 저수지 신설과 유기축산 확대 시급​차황면은 산청군 서북부 해발 350고지에 자리 잡고 있다. 차황면은 조선시대 차현면과 황산면이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의해 차황면으로 확정됐다. 그리고 73년 신등면 상법리와 철수리가 면에 편입돼 지금에 이르고 있…
문동규 차황면장의 농업이야기​​산청읍 토박이‥군청 요직 거쳐 3월 차황면장 부임친환경농업육성 인정, 국무총리 모범공무원상 수상소득보장으로 젊은 농부 유치‥인구증가 도모 역할​친환경 경축순환농업 통해 안전 먹거리 공급 나서“여러 친환경 쌀 생산자 단체, 하나로 통합 당부”​​ 문동규(59) 차황면장은 산청읍 출신으로 산청초등학교(58회)와 산청중, 산청고등학교를 나온 토박이 공무원이다.문 면장은 함양군에서 공무원을 시작해 90년 산청군으로 전입했으며, 친환경농업계장 등 군청 요직을 거쳤다. 2011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생초·…
 고지대는 가을 야생화 가득단풍 절정, 10월 마지막 주 지리산국립공원 천왕봉을 비롯한 중봉, 써리봉, 제석봉 등의 고지대에는 가을 야생화가 가득 피고 있음은 물론, 성급한 나무들이 단풍빛으로 물들기 시작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야생화는 ▲구절초, ▲쑥부쟁이, ▲산오이풀, ▲투구꽃, ▲용담, ▲지리고들빼기, ▲촛대승마, ▲물봉선 등이 있으며, 특히 장터목 일원에는 쉽게 볼 수 없는 노랑물봉선이 군락을 이루어 따듯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리산의 본격적인 단풍 절정 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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