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입덕문은 덕산德山으로 들어가는 문門이다. 또한 덕德으로 들어가는 문이오, 덕인德人이 사는 마을로 들어가는 동천洞天이다. 옛날 걷거나 말을 타고 다니던 시절의 입덕문은 강과 산 사이 벼랑에 길을 내어, 겨우 말 한 필이 다닐 수 있었던 좁은 길이 나 있었다 한다. 이 길로 오랜 세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드나들었을까? 남명선생은 여러 번의 답사 끝에 입덕문을 거쳐 사륜동絲綸洞에 거처를 정했다. 왜 그랬을까? 전국에 명성이 나 있어서 지난번에 말한 부운사浮雲事(부귀공명의 일)를 추구하면 안락한 일생을 보낼 수 있었을 텐데?…
​덕문정 ‘입덕문’ 글씨를 쓴 분에 관해 조금 더 이야기해 보자. <진양지>에는 ‘도구 이제신이 썼다’고 되어 있다. 나는 어느 날 환재 하유집 옹이 괴와 하대관(1698~1832)의 문집을 편간하기 위해, 그의 왕고王考 담헌 하우선(1894~1975)옹이 수집한 수고手稿를 보여 주는데, 그 글의 ‘입덕문조’入德門條에 ‘덕천서원, 경의당, 시정문, 세심정, 입덕문에 이르기까지 모두 나의 외선조 배참지공의 글씨다. 영산에 살았다.’(德川書院敬義堂時靜門 洗心亭至入德門 皆吾外先祖裵參知公筆也 居靈山故云, 덕천서원경의당시…
산청군이 추진 중인 육아 복지·장학·평생학습 사업들이 한데 맞물려 동반 상승효과를 내고 있다. 산청군은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 성인과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3월 정식 운영을 앞둔 산청군가족문화센터를 비롯해 지난 2008년 설립돼 명실상부한 지역 인재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 하는 공립학원 우정학사,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범주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지난 2018년 3월 개교한 산청고등학교와 2021년 3월 개교한 산청중학교가 거점 기숙형 중…
 ​덕산에서 대원사 방향으로 국도 59호선을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 이방산(716m) 아래에 남향으로 자리한 덕교마을을 만난다. 마을 앞에는 삼장면에서 가장 넓은 들이 펼쳐져 있고, 남명 조식과 덕계 오건의 사제 간 애틋한 이별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송객정(현재 정확한 장소는 비정하지 못함)과 왜구의 침략을 물리쳤다는 파구정(패구정)이 있다. 처음에 마을 이름이 덕교라고 하여 혹시 마을에 전해지는 이야기기와 건너편 서당골 지명과 함께 생각하여 덕(德)을 가르치는(敎) 마을이 아닐까 생각하며 자료를 찾았다. 산청군의 마을 지명 …
백운동 계류​‘백운동은 진주의 서쪽 50리 덕천강 강가에 있는데, 옛날 백운암白雲菴이 있던 터다. 수석水石의 뛰어난 경관이 동남東南 제일로 남명선생이 쓴 <두류록> 중에 ‘백운동으로 들어갔다.’라고 한 것이 이곳이다. 그 후 사람들이 ‘남명선생장구지소’南冥先生杖?之所, ‘천하제일천석’天下第一泉石(영남 제일 천 석으로 되어 있다), ‘용문동천’龍門洞天 등 18자의 큰 글자를 새겼다. 고종 때 이르러서는 경향의 고관과 선비들이 계를 결성하여 선생을 높이 우러르는 추모의 정성을 보이기도 하였다.’(<진양지>, <…
기념관 전경​‘산청 유림 독립운동 100주년 테마공원’ 완공 ‘산청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테마공원’이 조성돼 남사예담촌을 연계한 관광 자원화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산청군은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테마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국제사회에 대한민국 독립의 당위성을 주창한 유림 독립운동가 면우 곽종석(1846~1919)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사업은 3.1운동 100주년과 <파리 장서> 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림 독립기념관, 이동 서당, <파리 장서> 기념탑 등이…
 묘역 전경  사자(死者)를 위한 무덤은 죽은 사람을 땅에 묻은 곳으로 처음에는 주검(시신)을 보호하려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이후 점차 죽은 이를 기리는 기념물의 성격으로 바뀌면서 형식이나 양식들도 다양하게 변천되어왔다. 이러한 무덤의 외형과 부장품을 통해 우리는 당시의 생활 습관이나 시대상, 종교적인 신앙이나 믿음 등을 이해할 수가 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의 왕릉(王陵)과 김해, 고령, 함안, 고성 등의 가야 고분들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산청의 …
   산청 축산산업이 현재는 경남도내 18개 시군에서 하위권으로 밀려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농업소득에서 축산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농업인 소득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현실에서 산청군은 환경보호라는 이유로 한우산업을 홀대하고 있지 않으냐는 의문이 일고 있다.하지만 군민 소득과 타 시군과의 가축사육 제한의 형평성을 고려해 축산산업 가운데 악취 민원이 가장 작은 한우산업만이라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2020년 농업생산액 상위 10개 품목 …
 오대산 전경​ 지리산 세석평전이 동남쪽으로 뻗어내리다가 한번 솟구쳐 삼신봉(1,284m)이 된다. 다시 하동군과 산청군의 경계를 이루며 더 내려가다가 우뚝 솟은 봉우리가 오대 주산(831m)이다. 오대사 터를 찾아 나섰다. 덕천서원에서 중산리 방향으로 2km 정도 가면 외공마을이 나온다. 이 마을에서 건너다보면 내공리의 뒤로 우뚝 선 산이 오대 주산이다. 오대사 터로 가려면 내공마을 뒤로 갈티재를 넘어야 한다. ‘오대사, 오대산에 있다. 살천에서 고개 하나를 넘으면 다섯 봉우리가 줄지어 서 있는데, 그 …
오대사 터​오대사는 어떤 절인가? <신증동국여지승람>남명 선생이 오대사에 대해 쓴 시 한 수가 더 있다. 제오대사題五臺寺 오대사에 쓴다.명자증수제월협(名字曾羞題月脅) 산기슭에 이름 쓰는 것을 부끄러워하였는데,소파문자하선궁(笑把蚊&#35292;下蟬宮) 웃으며 하찮은 솜씨를 절간에 남겼다네.인연구시삼생루(人緣舊是三生累) 사람의 인연은 예로부터 삼생에 얽힌 것,반일귀래의적송(半日歸來擬赤松) 한나절 만에 돌아오며 적송자에 비기네. 이 시는 어떤 판본에는 ‘오대사 기둥에 씀’(제오대사주題五臺寺柱)으로 되어…
단성면, 취약계층 설 명절 위문품 전달단성면(면장 유승주)은 지난달 27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찾아 설 명절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된 위문품은 쌀, 라면, 화장지 등 생필품 꾸러미(5만원 상당)로 구성됐다.유승주 면장은 “설 명절을 맞아 위문품 전달을 통해 따뜻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에 앞장서 행복한 복지공동체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성면 적십자 목화봉사회, 선물 나눔단성면 목화적십자봉사회(회장 최대욱)가 취약계층을 위한 선물 나눔을 실시했다고 밝혔…
㈜동일, 산청군에 이웃돕기 성금 3천만원㈜동일 김종각 회장이 지난달 26일 산청군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김종각 회장은 생초면 출신으로 부산에서 건설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0여 년간 지역사회 공헌 활동, 장학사업을 지속해서 펼쳐왔으며, 지난 2015년 공헌 활동을 전담하는 사회복지법인 동일을 설립했다.특히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105호)이기도 하다.김종각 회장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
지리산참숯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단성면 길리 지리산참숯굴(대표 송인용)이 단성면사무소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송인용 대표는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등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 예방 등 대면접촉을 피하고자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단성면 각계각층 나눔 실천 잇따라단성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이웃돕기 성금을 잇달아 기탁하고 있다. 조성제 신화축산 대표가 단성면사무소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또 김광희 백운마을 이장이 50만…
  사회적기업 ㈜엔티코리아(대표 엄점태, 엄희량)가 11일 (재)산청군향토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엄점태, 엄희량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이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산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 인재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미래를 꿈꾸고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산청군 내 대표적 사회적기업 가운데 하나인 ㈜엔티코리아는 금서농공단지에 있으며 컨테이너 백 등을 주로 생산하는 PP BAG(폴리프로필렌 백) 전…
양촌마을 전경​산청읍을 벗어나 경호강을 따라 3번 국도 옛길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왼쪽으로 야트막한 산 아래 양지바른 곳에 마을이 하나 자리하고 있다. 현재의 행정지명으로는 오부면 양촌리이나, 어른들은 풍수지리학상 소가 누워 잠자는 형상이라 하여 면우리(眠牛里)라 부른다.마을 역사는 500여 년 전인 조선 초기까지 올라가 여흥민씨 15세로 참봉공파의 파시조가 되는 민희안(閔希顔)이 자리를 잡은 후 마을이 형성되었다. 오부면사무소가 있는 입구에서 안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우측에 비스듬한 언덕을 따라 잘 관리된 십여 기의 묘소들이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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