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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금서면 방곡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위패봉안각에서 위령제‥참배광장 추모식 열려제주4.3·노근리·거창 사건 희생자 유족회 참석 ‘제71주년 산청·함양 사건 양민희생자 제35회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이 4일 오전 금서면 방곡리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에서 개최됐다.산청·함양 사건 양민희생자유족회(회장 정재원)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산청군과 함양군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와 경상남도가 후원했으며, 산청과 함양군 각급 기관단체장과 유족 등 500여명이 참석해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애도했다.또 윤병일 행정안전부 과거사 업무지원단…
부석사 일주문​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오죽하면 비로자나불이 손가락에 매달려 앉아 있겠느냐기다리다가 죽어 버려라.오죽하면 아미타불이 모가지를 베어서 베개로 삼겼느냐.새벽이 지나도록마지(摩旨)를 올리는 쇠 종 소리는 울리지 않는데나는 부석사 당간지주 앞에 평생을 앉아그대에게 밥 한 그릇 올리지 못하고눈물 속에 절 하나 지었다 부수네하늘 나는 돌 위에 절 하나 짓네.  정호승 시인은 2010년 11월에 열 번째 시집, <밥값>을 창비에서 출판하였다. 그만큼 많은 시를 쓴 시인이다. 그는 생존해있는 우리나라 시인…
<남명의 후예로 살아가기> 출판기념회​월람 조종명 선생이 쓴 ‘산천 수필’ <남명의 후예로 살아가기> 출판기념회가 15일 오후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열렸다.출판기념회에는 조옥환 남명진흥재단 이사장과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 신종철 경남도의원, 조균환·이영국 산청군의원, 박충기 산청군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산청군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또 저자의 진주고등학교 동기동창인 안병호 전 수방사령관과 김영기 ‘남명사랑’ 상임대표, 한운영 재경산청군향우회장, 권영호 <산청시대&…
​11일 금서면 덕양전서 추향대제 올려전국 가락 문중·유림 등 500여명 참석초헌관 김효재 방통위 위원장 등 헌작 가락국 마지막 왕인 제10대 구형왕(양왕)과 계화 왕후를 추모하는 덕양전 추향대제가 11일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 덕양전에서 봉행 됐다.이날 제례에는 전국 가락 문중과 유림, 산청군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추향대제 초헌관은 김효재 한국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장이, 아헌관은 김재웅 전 서울국세청장, 종헌관은 박병기 산청경찰서장이 맡아 각각 헌작했다.참석한 가락 문중과 유림 등은 고대 가락국…
마터호른을 바라보며​8월 2일 돌로미테 트레킹 3일차지난밤엔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아침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시원하고 화창한 맑은 날이다. 여행과 행사는 날씨가 반한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행운아다. 아침 8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오르티세이 건너편 알페디 시우스 케이블카를 탄다. 옛날 컴퓨터를 켤 때 배경 화면이 여기가 아닐까 싶은 정도로 광활한 초원이 펼쳐진다. 축구장 8천개 넓이의 초원이란다. 누가 어디를 찍어도 작품 사진이 된다. 바이커들의 천국이다. 케이블카에도 자전거 반 사람 반이 탄다. 평평한 초원 위에 자…
덕천서원 추향제 분정​프란츠 카프카(1883~1924)의 소설 <변신>變身은 인간의 삶을 성찰하게 한다. 현실에서 가족을 힘겹게 봉양하다 어느 날 잠을 깬 주인공 ‘그레고르 잠자’는 ‘큰 벌레로 변신해 있더라’는 것이다. 마음은 일찍 출근해서 업무를 해야 하지만 몸은 벌레로 변신해서 나갈 수가 없었다. 거기서 ‘카프카’는 불안의 시대 속에서 시간과 영원, 죽음과 삶이라는 실존적 문제를 현실적으로 고쳐보려고 탐구하고 인간의 소외감에 눈을 돌리고 있다‘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에 쓰러지지 않으니, 꽃 피고 많은 열매 맺는다.…
덕천서원 전경​그 유복자 휘杓(1869~1935, 자 자앙子昻, 호 창하蒼下, 배 경주 이씨 호영浩榮의 따님)가 불초의 증조부시다. 덕천서원 내임을 오래 하셨고, ‘신도비 시비’, <남명집> 개간 등 ‘선생 사업’과 ‘종중 사업’에 헌성하셨다. 이분이 아들 세 분과 딸 한 분을 낳았다. 큰아들 휘 경환敬煥(1895~1976, 일명 주섭周燮, 자 덕화德華, 호 송헌松軒 배위는 합천 이씨 규창圭昌의 따님이다). 불초의 조부이시다. 둘째 휘 철섭哲燮(1898~1983, 자 덕경德卿, 호 후천後川, 배위는 두 분이다. 단양 장씨…
세체다에서​7월 30일 돌로미테 트레킹을 떠나다.몽블랑 산군에 눈이 많이 내렸다. 한여름에 눈이라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제네바 공항에서 자동차를 렌터한다. 왜냐하면 8월 6일 제네바 공항에 차를 반납하고 출국하면 편할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밤 이탈리아 돌로미테 오르티세이까지 가야만 한다. 12시간은 족히 걸릴 것 같다. 샤모니에서 꾸르마에르 13km 몽블랑 터널이 꽉 막혔다. 트리앙을 지나 라포끌라즈 고개에서 점심을 먹는다. 동화에나 나올 법한 알프스 산길을 따라 구불구불 마흐티니에 다다랐다. 통행료는 벌었다 싶은데 시간이 너무 …
31일까지‥‘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 주제​  대한민국 명예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2022 진주남강유등축제’가 10일 진주시 망경동 특설무대에서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7만여개 등(燈)에 일제히 불을 밝히며 화려하게 개막했다.올해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개막해 31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펼쳐진다.초혼점등식은 초청공연, 유등 소망 퍼포먼스, 주요 인사들의 영상 인사, 항공 미디어아트 드론 라이트 쇼, 초혼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특별 콘텐츠…
30일 산청문화원 주관‥후손·군민 등 100명 참석 신의 류의태 선생 추모제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내 선생의 동상 앞에서 봉행 됐다.동상 건립 17년을 맞아 올해 18번째 열린 추모제는 산청문화원(원장 김종완) 주최·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산청군 각급 기관단체장과 한의약계 관계자, 후손,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추모제 초헌관은 김태훈 (사)대한한약협회 명예회장이, 아헌관은 (사)대한한약협회 박상태 수석부회장, 종헌관은 류승근 진주 류씨 대종회 경남지회장이 맡아 각각 헌작 분향했다.​​“신의 류의…
알프스 산군을 배경으로​7월 26일 트레킹 4일차  쿠르마외르(1,300m) 리푸죠 베르또네(점심) 페레 계곡-리푸죠 보나띠(2,010m) / 16km아침 7시 30분 식사를 마치고 또 먼길 트레킹을 재촉한다. 오늘 숙소인 보나티 산장은 차가 올라오지 못하는 곳이라 짐 이동 서비스가 되지 않아 평소 짐의 두 배를 가져가야 한다. 결론적으로 배낭이나 카고백은 약간 큰 것을 준비하는 것이 낫다. 시내 성당 앞으로 난 TMB길을 따라 리푸죠 베르또네를 향합니다. 출발부터 계속 빽빽한 키다리 나무 숲길을 오른다. 비가 오지 않은데…
​미국 본선대회 출전 세계축제 어워드 수상50개국 정회원 3천명·준회원 5만여명 참여“‘세계 5대 축제’ 발돋움 위해 노력할 것” 진주시는 미국 현지 시각 21일 제65회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미국 본선대회에 출전해 ‘2022년 세계축제 도시’에 선정되며 세계축제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세계축제협회는 1956년 설립되어 미국을 비롯한 50개국 3천명의 정회원과 5만명의 준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이벤트 국제기구로, 세계의 축제 및 이벤트 전문가를 지원 활성화하는 최고의 협회이다.제65회 세계축제협회 본선대…
남명제가 효시가 된 선비문화축제​이 글은 2017년 덕천, 용암, 신산 서원 등 세 서원의 <원지>를 간행한 김경수 박사가 <덕천서원지>에 남명학의 선양 경과를 잘 정리해 쓴 글이다. 그의 양해를 얻어 싣는다. <남명학 연구원>을 처음 설립할 때는 임의 단체로 (주)부산교통 사옥 조립식 건물 한쪽에 조규석 씨가 국장을 맡아, 조옥환 사장님의 지시를 받아 대소사를 처리했다. 사단법인으로 승격 전후에 김경수가, 그 뒤로 양기석, 조구호, 김종규가 사무국장을 맡아 살림을 꾸려왔다. 김경수가 저간의 내용을 …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전경​한편 정중환 박사와 김상조 씨 등의 노력으로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던 남명 선생의 유적지들이 조옥환 사장의 적극적인 후원 아래 당시 덕천서원 원장이었던 전상희 선생, 김충렬 교수, 이규호 전 문교부 장관, 문중의 조인생 씨, 당시 문화공보부 정태진 국장 등의 협조하에 문화공보부에서 국가 문화재로 승격하여 1983년 1월 23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305호’로 ▲산천재, ▲덕천서원, ▲묘소, ▲별묘, ▲여재실 등 일원이 지정되었다. 또 남명학 연구원은 1988년 10월 <남명학연구논총>南冥學硏究論…
‘추석맞이 이웃돕기’ 쌀 480kg 후원산청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규)은 7일 산청군 수어 통역센터와 산엔청복지관을 방문하여 추석맞이 후원 물품을 지급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 물품은 쌀 480kg으로 취약계층과 청각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된다. 또 쌀 소비 촉진을 위하여 ‘내 고장 산청 쌀 사주기’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탰다. ​산청군농협 이사·감사 사랑의 쌀 전달산청군농협 이사·감사진이 8일 산청군을 방문해 추석맞이 쌀 128포(3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산청군농협은 매년 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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