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구조 현장 소방 드론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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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 드론 투입, 발견
재난현장 뚜렷한 성과 나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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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소방서(서장 김상욱)는 3일 시천면 중산리 한 펜션을 방문한 일가족 중 평소 지체장애 질환을 앓고 있던 1명이 새벽 1시께 펜션 밖으로 나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 소방용 드론을 활용하여 인명검색을 실시, 빠른 시간 내 실종자를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이날 인명검색 현장은 중산리 계곡 일원으로 한정된 인력으로 수색하기에는 면적 및 주위환경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수색반경을 지정해 드론으로 넓은 면적을 촬영함으로서 수색범위를 좁혀나가 신속하게 실종자를 발견, 추가피해를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0일 단성면 경호강에서 발생한 낚시객 익수사고에도 소방드론을 활용해 육상구조대가 신속히 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방드론은 화재현장과 인명검색, 재난상황 파악, 실종자 수색, 동물구조 등 다양한 구조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재난현장에서 소방드론은 효과적인 재난현장 활동 및 지휘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소방드론을 적극 활용해 신속한 현장활동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