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지역 경제력 지수 10년간 70계단 올라

산청시대 2021-04-15 (목) 09:43 2년전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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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여유 공간지수 지난해 2위
2018년 평가에서 47위 차지
지역발전지수 10년간 30 상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서
사업체 증가·공원 확충 요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0 지역발전지수’ 산출 결과 산청군 지역 경제력지수 부문이 지난 10년간 70계단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청군은 ‘2020 지역발전지수’ 보고서를 인용, 2010년 대비 2020년의 지역 경제력지수 순위가 70위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발전지수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2008년부터 2년 주기로 시군(특·광역시 구 지역을 제외한 전국 159개 시군)의 영역별 발전 정도를 객관적 통계자료를 활용해 지표로 구축하고 지역별 진단 및 상호 비교한 지수다.
이 지수는 시군을 ▲삶터(생활서비스 지수) ▲일터(지역 경제력지수) ▲쉼터(삶의 여유 공간지수) ▲공동체의 터(주민 활력 지수)로 개념화하고 각 영역의 발전 정도가 주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하고 산출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산청군은 지역 경제력지수 상승 폭이 크게 두드러지는 시군으로 꼽았다. 지역 경제력지수 순위 상승 요인으로 절대적인 사업체 수는 많지 않지만, 증가세가 눈에 띄며, 인구 대비 일자리 수도 상대적으로 많다고 설명했다.
산청군은 또 삶의 여유 공간지수에서도 순위가 크게 상승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지역발전지수’ 평가에서 47위에 머물렀던 산청군은 2020년 평가에서 2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도시공원 확충과 마을 체육시설 지표 개선으로 삶의 여유 공간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4가지 지수 가운데 2개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상승을 보인 산청군은 종합 지역발전지수 순위 역시 지난 10년간 30계단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10년 대비 순위 상승 폭이 30위 이상으로 큰 시군은 산청군을 포함해 14개 지역이며 일부 도시 근교 지역을 제외하고 전통적 농촌 지자체들이 다수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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