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 날 차량 화재 막은 하민수 소방관

산청시대 2021-12-29 (수) 23:58 2년전 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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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화재 차량 발견 긴급조치

2018년 소방 입문‥2급 인명구조사

 

비번 날 고속도로를 지나다 불이 나기 직전인 차량을 발견하고 안전조치를 한 소방관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산청소방서 119구조대 하민수 소방관.

그는 지난 12일 낮 12시께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 인근에서 연기를 내뿜으며 정차해 있는 1t 화물 차량을 발견했다. 이를 목격하고 갓길에 자신의 차량을 세운 하 소방관은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대상자가 있는지부터 확인한 뒤, 차량 시동을 끄고 안전조치를 했다.

당시 현장은 연기가 자욱해 운전자 시야를 가려 빠르게 주행하는 차량 2차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하민수 소방관은 “저뿐만 아니라 사고현장을 발견한 누구라도 당연히 도왔을 것”이라며 “더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해병대 부사관으로 복무하던 하 소방관은 2018년 1월 소방에 입문해 2급 인명 구조사와 드론 지도 조종자 자격을 취득하는 등 현장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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