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재난 예방사업 추진동력 확보

산청시대 2021-12-30 (목) 00:22 2년전 3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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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읍 경호강 전경

행안부 특교세 등 21억원 확보

산청읍 한밭 침수 예방 등 4건

 

산청군이 내년도 재난 예방사업에 활용할 재원으로 정부 특별교부세 21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억 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16억 원을 확보해 재난 안전사업 등 현안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확보한 특별교부세가 활용될 사업은 하반기 ▲산청읍 내리 한밭마을 침수 예방사업(10억원) ▲생비량면 화현리 사대 세천정비(3억원) ▲신등면 율현리 율현 세천정비(3억원)를 비롯해 상반기 ▲생초면 계남리 원계남 세천정비(5억원) 등 4건이다. 

내리 한밭마을 침수 예방사업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해 왔다. 

생비량면 사대·율현은 소규모 위험시설로 지정·고시된 지역으로, 호우 시 잦은 월류로 인한 침수, 호안 유실이 발생하고 있어 각 3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세천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재원을 확보한 원계남 세천정비 사업은 행정절차 등을 완료하고 12월 착공, 2022년 우기 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별교부세는 지역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현안과 재난 안전에 대한 특별 재정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자치단체에 배분하는 예산으로 상·하반기에 걸쳐 행안부가 교부하는 재원이다.

군은 그동안 재정자주도를 높일 수 있는 특별교부세를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방문,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확보를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재난 안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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