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산청시대 2022-09-19 (월) 08:46 1년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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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유림·유도회장 등 60여명 참석
초헌관 권순기 경상대 총장 등 헌작
김갑희·문창근·김은주 유도회원 수상

단성향교(전교 권영복)가 2일 향교 대성전에서 추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란 향교 문묘에서 공부자를 비롯한 선정 선현께 춘추로 향사를 올리는 큰 제사를 말한다.
권영복 전교 주관으로 봉행된 석전대제에는 초헌관에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아헌관 하열희 전 유도회장, 종헌관 조두환 유림, 분헌관은 서정욱·박찬균, 집례는 김갑희, 대축은 권섬현 유림이 맡아 엄숙히 봉행했다.
권영복 전교는 “바쁜 중에도 이렇게 참석해 정성을 다해주신 헌관들과 유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단성향교는 모든 의례를 선현들이 이어왔던 그대로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헌관을 맡은 권순기 경상대 총장은 “우리 단성고을은 조선시대 대 유학자였던 남명 선생 선비정신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고장”이라며, “경상국립대에서도 남명 선생 실천 유학 정신을 이어받은 수많은 제자들이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나라를 구한 정신을 현대사회와 연결해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권영달, 조온환, 이완규, 정태근 원로 유림과 서정현 유도회장, 김재선 전 여성유도회장 등 60여명의 유림이 참석했다.
석전을 마치고 있은 유공자 표창에서 단성향교와 신안정사에 헌신한 공로로 김갑희·문창근 유림이 성균관장 표창을, 김은주 여성유도회원이 경남향교재단 이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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