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의 도자기, 민화를 만나다’ 전시

산청시대 2022-12-02 (금) 12:07 1년전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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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18일 산청문화원 3층에서

어르신 제작 도자기·민화 작품

산음요 권동일 개인전도 열려

 

‘산청의 도자기, 민화를 만나다’ 전시회가 14일부터 18일까지 산청문화원 본관 3층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산청문화원이 운영한 어르신 문화 활동 사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직접 제작한 도자기와 민화 작품이다.

또 이 프로그램 지도 강사였던 산음요 권동일 선생의 ‘산청을 빚다. 飮(음), 마시다’ 개인전도 함께 열려 다양한 도예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가졌다.

어르신 문화활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산청문화원은 3년 연속 선정됐다. 

3년 차인 올해 진행한 도자예술 프로그램은 수업내용에 처음으로 전통 민화를 활용한 생활소품 제작을 추가해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커리큘럼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사업은 우리 지역의 특산물인 산청 고령토를 활용하여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애향심과 성취감을 가지게 함은 물론 재능 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소속감과 역할을 증대시키고자 계획됐다. 

주요 수업내용으로 도자기공예는 찻사발 및 다기 세트 만들기, 분청사기, 상감청자 표현 방법 배우기, 생활도자기 만들기로 구성했다. 

민화 소품 공예는 기초이론과 채색화에 대한 기초지식을 배우고, 실생활에 필요한 여러 생활용품과 고풍의 느낌이 드는 아름다운 전통예술 민화를 현대적으로 접목해 다양한 방식으로 어르신들의 꿈과 소망이 담긴 민화 작품 만들기를 했다.

수업을 통해 만든 작품은 환경보호 캠페인의 하나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산림조합, 농협 등 지역 기관과 노인요양원 등 문화적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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