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군민 대상포진 백신 무료김수한 의원 발의‥조례 제정 공표 산청군 인구 1/4 해당‥30억 소요 기초수급자 전액‥외 백신비 지원
산청군이 65세 이상 산청군민에게는 무료로 대상포진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산청군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청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의원입법으로 제정하고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최근 공표했다. 이 조례는 지난 4월 17일 임시회에서 김수한(나 선거구) 산청군의회 부의장의 5분 자유발언으로 제안돼 이번에 발효됐다. 현재 65세 이상 산청군민 1만3천500여명으로 전체 인구 3만1천500여명의 1/4에 해당한다. 백신 비용은 10만원대부터 20만원대이며 접종비는 2만원 내외로 전체 예산은 30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산청군은 예산이 확보되는 데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며 기초생활수급자는 백신비와 접종비를 전액 지원하고 그 외 대상자는 백신비만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한 부의장은 “이번 조례는 20여만원에 달하는 대상포진 백신 접종비를 무료로 지원해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대상포진을 예방해 건강한 노후생활과 군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발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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